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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의 거인
숲 지기
2021. 2. 14. 04:25

내 옷을 입고
내 몸을 빌어 사는 이
요즘 들어 부쩍 미운 짓만 골라하는데
해질녘엔 내 앞에 길게 드러 눕기까지 한다.
내 옷을 입고
내 몸을 빌어 사는 이
요즘 들어 부쩍 미운 짓만 골라하는데
해질녘엔 내 앞에 길게 드러 눕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