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과 수직 /이슈·외부 글
서울 방문 중의 가벼운 독서
숲 지기
2018. 2. 23. 19:59
(주인님의 글 이미지 사진)
http://blog.daum.net/dslee?ntyp=o&t__nil_friend=list
링크 거는 법에 확신이 없어서 주소만 복사했다.
제대로 된 독서를 보여주는 블로그이다.
상징적인 인용문 몇 구절 옮긴 게 전부인 그의 독후글은
이념 사조의 그 어떤 형용어도 입지 않는다. 읽은 작품과 작가에 대해서 그는 극도로 말을 아낀다.
그만큼 독자의 범주를 그대로 두려는 즉, 제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늘 읽게 하는 분.
그의 독서 후 인용문들을 읽다 보면
차려놓은 밥상 위에 숟갈 하나 들고 껴앉은 듯한 머쓱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이 머쓱한 느낌의 행운을 들러주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
그러나 허락없이 옮겨왔으므로, 만약 불허하실 시에는 글을 삭제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