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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주말농장 2018 봄- 4 내 멋대로 농장

숲 지기 2018. 5. 1. 00:11

4월에 찍은 사진을 5월에 올린다.

한꺼번에 올릴 수 없어서 나눈다는게.....

주말농장의 봄, 마지막 사진들이다.

 

 

이 사진은 앞에서도 넣었던 것 같은데..... 붉은 오두막이 어울리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요즘 부쩍 유행하는 호흐베트(Hochbeet)이다. 경작지를 한껏 위로 올려서 일 하기 쉽고(허리를 구부리지 않아도 되니), 달팽이나 두더지의 습격도 방지하고.

장점만 생각하고 이거 하나 만들까 하여 나무틀 예약까지 해뒀는데 올해도 그냥 맨 땅에 깻잎 고추 토마토들을 심기로 한다. 이유는 자연스러운 게 아니라서 설치하고 흙 메우고 관리하고.... 그 일은 누가 하누?

그냥 포기다 ㅎ

 

 

 

 

또 위에 빨간집 밭이네.

 

 

 

 

포도넝쿨 대문

 

 

 

저 대문의 넝쿨은,,,,, 아재질빵? 사위질빵? 그 비슷한 넝쿨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유치찬란하지만 이곳에서는 거의 모든 게 허락된다.

 

 

 

 

이댁은 더욱 가관. 정신어지러워 ㅎ

 

 

 

 

 

 

 

 

 

슙카레에 심었는데 용케도 잘 사는 식물들.

 

 

 

 

정원 난장이들. 보기에 유치할 수도 있지만, 그 누가 말리리오.

제 멋대로, 제 맘대로 이곳 농장에서만큼은 자유다.

 

 

 

 

 

이 농장은 특이하게도 곡선미가 넘친다. 작년이지 싶은데 , 주인이 바뀌면서 정형에 가까웠던 옛 농장을 디자인부터 획기적으로 바꾼 사례.

 

 

 

아, 예외적으로 중앙 분리선은 직선이네..ㅎ

 

 

 

 

 

처음 기반을 조성할 땐 힘 꽤나 들지만, 일단 만들어 놓기만 하면 관리만 하면 되니까.

하긴 관리도 쉽지만은 않을테지만.

 

 

 

 

 

 

 

 

 

 

라일락 아래서는 삽질도 행복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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