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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독일 카셀, 헤어쿨레스가 주시하는 복 받은 도시
70미터가 넘는 청동제 동상 헤어쿨레스. 벗은 거인의 뒷태는 산 위에 올라야 볼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보고, 저녁이 되면 신비한 푸른 빛으로 뒤덮힌 카셀의 헤어쿨레스. 그가 바라보는 산 아래서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에 물계단 놀이가 펼쳐진다. 고개를 힘껏 위로 젖히고 바라봐야 보이는 헤어쿨레스, 머무는 곳이 시내 복판이므로 걸어서도 올 수 있지만 셔틀버스 이용 등등의 편리를 위해 빌헬름스훼헤 공원* 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산 위까지 이동했다. (주차티켓 1장으로 셔틀버스 6명이 승차 가능하다) 그래서 산 꼭대기부터 하산을 하며 물계단을 보기로 하고. 찍은 각도와 거리마다 그가 다르게 보이는데, 아래 계속되는 사진들은 내가 하산하는 위치와 일치한다. 그러니까 이 사진은 우측 계단으로 ..
흑림살이 /동화·신화·재생
2019. 6. 6.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