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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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기분이 수시로 변하네

숲 지기 2019. 3. 28. 05:21

 

 

 

 

 

 

 

 

 

 

 

 

 

 

 

 

 

 

종일 비 온다 예견했지만 오후 즈음 햇살이 눈부셨다.

이런 날은 온몸으로 해볕을 만나야지,

산책길에 올랐다.

노래를 흥얼거리는 기분으로 걷는데 한순간 햇볕이 야릇해졌다,

비냄새가 손바닥으로 만져지는 게........

아니나 다를까, 가까운 쪽 하늘구석에 비구름이 꼈다.

그것도 왕소나기 구름이다.

 

 

  • 노루2019.03.28 17:00 신고

    잠깐 사이었을 텐데 화면을 압도하는 하늘의 저런 변화라니요!

    답글
    • 숲지기2019.03.31 12:26

      아주 잠시였습니다.
      하늘 한 쪽이 어둡게 변하니,
      다른 곳의 햇볕이 더 강렬해졌습니다.
      하늘을 올려다 볼 땐 그나마 여유가 있을 때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곧 4월이니, 이제 날씨가 수시로 변할 것입니다.

  • 사슴시녀2019.03.29 06:16 신고

    그러네요. 비구름이 사진속에 보입니다 아주 가깝게요!
    지금쯤 소낙비 피하셨겠죠?^^
    전 엄청 바빳어요.
    보수도 없는일 하느라 넘 바빠서 모르고 살다 돌아보니 봄이 왔네요!
    숲지기님 예쁜 씨앗을 만지작 거리며
    꿈을 꾸고 있답니다.
    얘쁜 열매와 꽃을 보는 꿈요!^^

    답글
    • 숲지기2019.03.31 12:30

      사슴님 많이 바쁘시지요?
      바닷가 멋진 곳에 그림 같은 집을 지으시니,
      한가하시면 뭔가 어울리지 않으세요 ㅎㅎ

      저도 주신 씨앗들을 귀한 보석들 보듯 감상합니다.
      땅에 심기가 아까울 만큼 예쁘네요.
      이따가 오후에 주말농장에 가볼까 합니다.
      올해들어 처음 가는데, 할 일이 아주 많을 것 같습니다.

  • 이쁜준서2019.03.31 13:55 신고

    구름이 하늘로 치 솟아 올라 가는 듯 보입니다.
    왕소나기 구름이 저렇군요. 외출시에 본다면 겁이 날것 같습니다.

    답글
    • 숲지기2019.03.31 16:12

      그렇죠 저런 날 산책을 하다가 옴팡 비에 젖어 귀가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요 ㅎㅎ 저 날도 큰 빗방울이 몇 번인가 떨어졌다 그치곤 했습니다.

  • 파란편지2019.04.02 12:10 신고

    "하늘 기분이 수시로 변하네"
    제목이 참 좋다, 생각했습니다.
    그걸 뭐라고 꼬집어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수시로 변하는 매력을 지닌 여성의 생각? 그런 여성의 말?
    그런 여성이 보는 하늘, 하늘의 기분?
    그런 그렇고,
    맨 아래 사진은 보기에 더 더 좋은 사진입니다.

    답글
    • 숲지기2019.04.03 12:14

      4월은 사람만큼이나 하늘도 변덕이 심합니다.
      이상한 것은 사람에게 날을 세우던 것도 날씨엔 관대하네요.
      저는 푹푹 쌓여서 이웃과도 단절을 시켰던 폭설과
      ㅈㅔ집 기왓장을 날렸던 폭풍도 이해하고 바로 용서했습니다.

    • 파란편지2019.04.03 15:54 신고

      그건 썩 잘 하신 일입니다. ^^

    • 숲지기2019.04.05 15:52

      교육적인 입장은 아닐 것이지만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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