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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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었다

숲 지기 2021. 2. 17. 03:11

 

 

  • 이쁜준서2021.02.17 19:29 신고

    흑림 자연에서 피는 꽃입니까?
    아주 단추처럼 작은 둥글고 납작한 크로거스란 구근을 사서 심은 적이
    있는데 꽃몽오리는 약간 크게 보이는데 비슷하게도 보입니다.
    참 곱습니다.
    눈 속에서 저렇게 꽃몽오리를 올려 곧 피겠는데요.

    정말로 보고 싶으셨을 것이고, 아주 반가웠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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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지기2021.02.17 22:08

      눈숲을 쏘다니다가 만났습니다.
      사방이 눈이어서 기대치도 않았는데
      저렇게 솟아난 모습을 보고 몹시 반가웠습니다.
      모르는 사이에
      봄이 성큼 오고 있죠.

  • 파란편지2021.02.18 09:04 신고

    와~! 이건 정말.......
    "보고싶었다" 누구라도 그렇겠습니다.

    답글
    • 숲지기2021.02.18 15:44

      발 아래서 저들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저도 생각지 못 하였습니다.
      문득만나니,
      아 이거였구나 싶었습니다.
      누군가의 의지로 이런 와중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 joachim2021.02.23 19:27 신고

    das Wetter spielt verrueckt: innerhalb 1 Woche wurde in Goettingen eine Temperaturdifferenz von -23° auf +18° gemessen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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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리티지2021.02.25 06:51 신고



    안녕하세요?

    매화 네 번째 이야기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훔쳐간 와룔매(臥龍梅)의 사연입니다.

    와룡매란 용이 누워서 기어 가는 것처럼 가지가 뻗어 나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전국 각지에는 일본과의 여러 관계로 와룡매의 후계목이 자라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는 일본인들이 참회의
    뜻으로 보내 온 와룡매 이야기 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창덕궁에서 자라고 있던 와룡매를 왜군 미야기현
    센다이의 맹주 다테마사무네(伊達政宗)가 매화의 자태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1593년 일본으로 훔쳐 갔습니다.

    미야기현 유형문화제22호로 지정된 와룡매는 안중근 의사 숭모회와
    협의 끝에 1999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89주기를 맞아 40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와룡매 환국식'을 개최했고 서울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앞
    정원에 심었습니다.

    ◀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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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박꽃의 미소2021.03.01 08:35 신고

    와~
    봄맞이 하듯 대문이 초록으로 바뀌었군요.
    화사한 꽃잎들도 줄줄이 얼굴을 내 밀어 서 있고요...
    너울너울 춤을 추면서
    맘껏 딩굴고픈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얼음을 뚫고 삐죽하게 얼굴을 내민
    이름모를 꽃!
    생명의 신비스러움도 더 아름답습니다.

    답글
    • 숲지기2021.03.01 12:18

      혹시 바덴바덴이라는 지명을 들어보셨습니까?
      호객용 마차가 달리는=고 있는 저 봄풍경이 도시 바덴바덴의 봄입니다.
      독일 흑림에 자리하고요.

      로마시대때부터 명성을 자랑해온 유황온천도시이지만, 이 코로나 시대에는
      어디나 할 것 없이 문을 다 닫았습니다.
      잘 봐주져서 고맙습니다 호박꽃미소님.

  • 호박꽃의 미소2021.03.02 05:02 신고

    독일어로 댓글을 다시는 분들도 계시는것 보면
    다국적 팬이 많으신듯 합니다.
    숲지기님은 독일에서 오래 사신 교포신듯 한데
    현지어와 글을 이해, 해독하시는 수준이라
    부럽습니다.

    바덴바덴은
    우리 88 올림픽때의 생각에 기억에 오래 남아 있지요.
    온천이 유명하다는 휴양도시라고
    우리 나라도 메스컴에 많이 홍보도 하고
    알려진 곳이었지요.
    근데 코로나 19로 영향이 많겠지요.
    어서 종식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88년도라 생각하니
    정말 오랜전 일인데도,
    엊그제 같은 날인듯 세월이 참 많이도 흘렀네요.
    늘 건강하시고 몸조심 하세요~~ [비밀댓글]

    답글
    • 숲지기2021.03.06 02:05

      어머나....
      1988년 때의 바덴바덴을 기억하시다니요.
      네, 맞습니다 그때의 그 도시가요.
      이 주변에 몇몇 분들이 살지만,
      다들 조용조용 지내고 저만 이렇게 블로그도 하고 그럽니다.

      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블로그엔 두세 곳 빼곤 다니질 않습니다.
      그래서 방문하는 분들도 많지 않습니다.
      달리 생각이 있어서가 아니고요,
      지내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맞습니다,
      88년엔 저도 서울에 있었는데
      그때 기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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