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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친구 이네스의 생일에 본문
10월 10일, 매년 이날 우리는 함께 하였었다.
올해도 며칠 전에 초대를 받고
들뜬 마음으로
선물바구니를 마련해 왔다.
선물바구니엔 앞에부터 모과잼,그 뒤엔 사케와 미라벨레잼......
이게 다네?
그 아랜 사과와 농사지은 매운 고추,
하바네로고추를 묶었다.
맑은 포장지로 한번 더 바구니를 쌌다.
동갑내기 친구는
연로하신 어머님과
그녀보다 한살 위인 남편과
오붓한 생일상을 마련하고 나를 기다렸었다.
우리는
옛 추억 몇 꾸러미를 낚아 식탁에 올리고
저녁시간 내내 비릿한 냄새를 풍기며
속살이 드러날 때까지 뜯어 먹었다.
친구를 만나고 온 날은
간만의 포식으로
뜬 눈으로 지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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