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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로시니 벨칸토 음악회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흑림 숲속 로시니 음악회
여름이라곤 하나 기온이 뚝! 떨어지고 비오고 안개까지 자욱한 일요일 오전. 이런 날은 느긋하게 집 안에서 게을게을 하면서 행동반경을 가능한한 좁혀 지내고싶다. 그런데 어쩌랴, 이미 작년부터 예정해둔 로시니 음악회에, 채식주의 친구의 며칠 전에 지난 생일도 축하해 주기로 했으니...... 나 말고 이런 날 숲을 가로지르는 사람이 없다. 산을 몇개 넘는 동안 사람은 그림자도 안 보인다. 안개가 휘두르고 있기도 했지만 여튼.... 작년과 같은 장소에서 같은 때에, 로시니와 그 외 다수 성악음악을 듣고 보게 된다. 이 도시는 축제동안 저렇게 로시니의 옛 사진들을 막대기로 만들어 곳곳에 꽂아 두었다. 일찌감치 공연장에 도착, 공연장 안으로 드니 가수들의 발성연습 소리가 고막을 울린다. 역사적 의미가 있어서 도시가..
흑림살이 /수처작주隨處..
2019. 7. 31.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