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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1/01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정월 초하루에 읽는 시
저기 동백이 오고 있다/정일근 얼음이 꽝꽝 어는 정월 추위 속에 온다방울토마토 크기만 한 동백 꽃송이빨간 입술 감싸듯 내밀며 온다그 속에 대여섯 장의 꽃잎으로 온다흰색 수술 노란 꽃밥 감추며 은근슬쩍 온다엄동에 활짝 피어나겨울 동冬을 이겨 꽃이 되기 위해 온다그러다 소문이 사실인 듯 활짝 피어날 것이니위대한 겨울의 꽃, 동백이 오고 있다저기 화려하게 지기 위해 동백이 온다. 새옷 입고 / 문정희새해에는 새옷 하나지어 입을까보다하늘에서 목욕 나온 선녀들처럼헌옷은 훌훌 벗어버리고가쁜한 알몸 위에새옷 하나 갈아입을까보다내가 사는 숲속에는 가시가 많아그 가시에 찢기워 상처 많은 옷흔해빠진 고독이제는 훌훌 벗어버리고새해에는새옷 입고 새로 사랑할까보다가만히 있어도하늘이 가득 차오르는우물 같은 사람 ..
책상서랍/초하루 시편지
2025. 1. 1.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