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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흑림가도의 설경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독일 흑림에 눈 내린 첫 풍경
첫눈은 아니고, 추운 계절이 들어 찍은 첫 눈사진이다. 동면에 들겠다 했는데 잠시 깨어나 잠꼬대하듯, 일전 귀갓길에 찍은 눈사진 몇장 올린다 11월이 가기 전에..... 흑림 겨울은 눈풍경이 매우 흔하지만, 아직 단 한번도 도로가 미끄러운 적이 없었다. 그러니까 흑림의 제설작업은 그 만큼 빈틈이 없다는 것. 프로이덴슈타트 시청 소속 제설전문 요원들의 일상을 잠시 본 적이 있는데, 눈이 내리면 거의 전쟁 복구를 방불케 할 만큼 투철한 사명감으로 임하더라. 이른 새벽(새벽3시 혹은 4시였지 아마) 출근에 일터는 말 그대로 전천후 도로. 관심있었던 게 급여였었는데, 의외로 낮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요원들은 녹록지 않은 산골생활을 훤히 아는, 거의 이 지역 출신의 몸과 마음이 건장한 장정들이었다. (이들 생활을..
흑림살이 /수처작주隨處..
2018. 11. 30.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