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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Schtachelbeer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꽃보다 예쁜 것들로 섭생하기
꽃보다 예쁜 것들이 앞을 다투어 익어 간다. 저 열매들을 먹어 치우는 나는 농장의 제일 큰 벌레, 이들로써 섭식을 하며 뒤뚱뒤뚱 마음뚱보가 되어 간다. 먼저 요한니스딸기,(Johannisbeer). 새콤달콤한 맛. 처음 먹으면 눈이 감기고 혀가 돌아가지만 익숙하면 ,,,, 익숙하다. (말도 안되네 ㅎ) 예뻐서 이리 찍고 저리 찍고 ㅎㅎ 아직 덜 익은 미라벨레는 초점이 빗나갔어. 우리나라의 매실과는 사촌 쯤 된다. 싫컷 먹고도 다음 날에 저 만큼 검게 익어 있는 오디들. 쟤들때문에 보라색 얼룩 손가락이 되기 일쑤. 내 귀한 감꽃! 마음 조리며 기다렸는데, 조그만 것이 잎들 사이에 꼭꼭 숨었다. 나무가 아주 작아서 , 감으로 커갈 수 있을지 자못 걱정이 된다. 이렇게 딱 4개가 열렸다. 얘도 요하네스딸기 일..
촌부일기/텃밭이야기
2018. 6. 6.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