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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75세가 된 하루키 무라카미 Haruki Murakami 본문
현존 작가 중 하루키 무라카미 만큼 사랑 받는 작가도 드문데
그가 지난 12일 75세를 맞았다는 글을 여러 신문에서 읽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카프카문학상을 비롯한 여러 국제 문학상을 두루 수상했고
매년 노벨 문학상이 발표될 즈음엔 그의 이름이 수상자 후보에 단골로 오르내린다.
'노벨상을 못 받는 거냐 안 받는 거냐?'는 다소 신경질적인 제목의 글도 본 바 있는데,
작년에 발표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의 반응이 만만치 않다.
이 책 만큼은 독일어가 아닌 한국어 번역서를 꼭 사볼 생각이다.
이 글을 쓰면서도 하루키아저씨의 얼굴 수염이 낯설어서 위를 자꾸 올라다 보게 된다.
'소설가가 소설로 말 하면 되지 무슨 달리 할 말이 있는가' 라는 것이 평소 지론이어서
그는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단다.
위의 사진이 가장 최근의 사진인지 여러 언론에 두루 돌아다닌다.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알려진 하루키의 무라카미의 신작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Die Stadt und ihre ungewisse Mauer“ 의 서평을 몇 줄 옮겨 본다.
두 명의 일본 십대가 글쓰기 대회 시상식에서 만나 둘 다 자신의 이야기로 상을 받는 것으로 시작된단다.
소년은 열일곱 살, 소녀는 그보다 한 살 어리다. 그들은 주소를 교환하고, 서로에게 편지를 쓰고, 마침내 정기적으로 만나 도쿄를 오래 산책을 한다.... 로 소개되고 있다.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도시와 불확실한 벽'을 특징짓는 주제가 페이지마다 그려져 있다고 한다.
여자친구의 '진짜 자아'는 어디 있느냐고,
소설 내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열일곱 살의 소녀와 그녀를 비롯한 수많은 등장인물이 묻고,
문에는 매일 아침 유니콘 떼를 보내 풀을 뜯는 파수꾼도 있고,
소녀는 벽돌 벽 뒤의 도시, 세상의 끝 어딘가에 가스와 전기가 없는 도시에 대해 이야기한단다.
그의 유명한 전작 Norwegien Wood 가 그랬듯 이 소설 또한 성장소설의 성격을 띠는가 보다.
어쩌면 나 혹은 내 친구의 경험인 것도 같은
친숙한 그 무엇을 소설 속에서 더러 만나게 되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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