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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추석 잘 쇠세요 본문
달이 커지는 걸 보니
곧 추석이구나 싶습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화목하고 건강한 명절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내주 초에 저는 북독일 쪽으로 미뤘던 출장을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동화작가 그림형제의 자취를 밟아보는
일탈도 계획합니다.
어젯밤 마감일로 밤샘을 하며
이런 거 그리며 잠 쫒기 하였습니다.
이 외에 목소리 인사도 준비하였지만 올리는 방법을 모릅니다.
그래서
요 정도로만.......
아프지 마십시오.
숲지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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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답글
교육대학 다닐 때 수학교수는 수학도 잘하고 우리가 놀라가자고 하면 잘 따라나섰는데
꼭 엽서를 몇 장 가지고 가서 거기에 스케치를 하곤 했는데 그 솜씨가 여간이 아니어서 감탄하곤 했습니다.
후에 교육부 수학 편수관으로 가셨고, 제가 사회 편수관이 되어 들어갔을 때는 다시 어느 대학 수학 교수로 나갔습니다.
그림으로, 편수 업무로, 저는 그분을 늘 생각했습니다.
숲지기님 그림 보며 놀랍고 지금 그림으로 어떤 일을 하시는가 싶어하게 되었습니다.
마감일? 출장? 그것도 궁금하고 하지만 알려달라는 건 아닙니다.
그냥 궁금해하겠습니다.
아프지 말라!, 숲지기님도 아프지 마십시오.-
숲지기2018.09.23 19:38
'편수'와 '편수관' , 너무 어려워서
무슨 일이며 어떤 분들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장학관님'의 다른 이름 아닙니까 혹시?
그분 한번 왕림하실 땐 나무복도에 광을 내고 운동장에 비질하고
담임선생님까지 안절부절하셨습니다.
참관수업? 그런 것도 했습니다 초등 4학년때.
한무더기 어른분들이 교실 수업을 등짐지고 지켜보는 건데.
혼을 완전히 빼놓는 분들이시죠 장학관님들.
옛날엔 '출장'이란 말을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뭔 맘을 먹었던지 20년 쯤 전에 수채화 도구를 다 갖췄습니다.
그리고 지난 20년간 이 보따리를 풀어봤다가 다시 싸넣기를 수도 없이 했습니다.
20년 전에 10개들이 4B연필심 두통을 샀었나 본데,
그 중 아직 단 한 개도 꺼내지 않은 스무 개 그대로 입니다.
놀랍도록 한심하다 싶습니다 하하
고맙습니다,저도 아프지 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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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지기님도 건강하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답글
얇은천의 목도리 하나만 걸쳐도 목이 많이 따뜻하더라구요!
북독일로 출장 떠나신다고 하시니까 함부르크의 추운겨울이 생각 납니다!
kiel 고향인 제 독일 친구는 고향 북 독일 겨울이 너무추워 싫다며
미국으로 완전 귀화를 해버렸어요. 그리곤 미국에서 상당히 더운 남쪽에 살아요
이중 국적으로 독일 여권은 아직 있구요.
부럽더라구요 이중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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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춥다는 북 독일 출장 길에 계신지? 싶습니다.
답글
그림이 녹색 색갈이 참 좋습니다.
봄부터 여름, 가을끼지 농사 지으신 것들의 예쁨과 그 햇빛에 따라
바람에 따라 변했던 색들 중에서 아름다운 색을 저 바구니에,
입으신 옷에 다 담겨진 듯 합니다.
출장에 돌아 오셔서도 아프지 마세요.-
숲지기2018.09.25 19:41
고맙습니다, 여긴 갑자기 추워졌고요,
겨울옷을 가져오지 않은 걸 몹시 후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만반의 주의를 기울여서 아프지 않으려 합니다.
이쁜준서님께서도
맛난 갈치 많이 드시고요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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