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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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과 수직 /이 순간

비경을 기다리며

숲 지기 2019. 5. 14. 21:00

숲에서만 지내다 보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보는 일도 대단한 일이다.

(많은 사진들 가운데 고르자니)순서가 좀 바뀌긴 했지만

지난 일요일 물놀이 행사 마지막 부분이다.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은 단 하나,

바라 보는 방향도 단 한 곳이다.

기다리기만 하면 반드시 볼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

 

 

 

 

 

 

 

 

 

 

 

 

 

 

 

 

출발해온 곳이 각각 다른 이들이 이 한순간을 위해 한 자리에 서거나 앉은 모습.

 

 

 

 

 

 

 

 

절실히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뒷모습.

 

이렇게 몇 초가 더 지났을까,

함성이 터졌다.

 

 

 

 

 

 

 

조그맣고 잔잔한 호수에 물줄기가 솟았다.

 

 

 

 

바람이 오른쪽으로부터 불어왔는지, 왼쪽으로 물방울이 기울며 떨어졌다. 

 

 

 

 

 

 

 

 

 

 

 

 

오른쪽 뭔가 솟아 있는 듯한 설치물이 헤어쿨레스,

분수가 솟기 전, 요 앞에 펼쳐졌던 이야긴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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