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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폭염에 독일의 숲이 타들어 간다 본문
오늘 39도를 예보하였고 이미 바깥엔 35도까지 올랐다.
그럼에도 이 더위를 상쾌하게 견딜 수 있는 것은 밤 기온이 20도 이하까지 내려가 주고
무엇보다 기온이 가장 상승할 때의 습도가 30% 이하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기후가 여전히 상쾌하다는 것은 인간의 경우이고 식물들은 좀 다르다.
얼핏 생각하여도 고온이면 다습이어야 그들 식물에게는 이상적일 터,
요즘처럼 고온건조 즉 고온과습은 곤충들의 침입과 함께
여름을 나는 식물에게는 치명적이다.
작년 2018년 여름에 이미 기록적인 더위를 맛 보았으니 올해로 2년째 폭염이 지속되는 셈인데,
숲이 말라가고 있다 하여 독일은 정부에서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오늘자 신문에는 농업부 장관 율리아 클뢰크너는 이미 책정된 40억 유로보다 더 많은 돈을 재정부에 요구를 하고
그는 손상된 나무를 제거하고 새로운 수종을 식목해야 한다며 지금의 숲도 돌보지 않으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독일 숲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너도밤나무 가문비나무 소나무가 특히 피해를 많이 입고 있는데, 독일 자연보호현회장인 바이거도 "숲을 구하는 것은(이 폭염으로부터) 시간과의 전쟁이다"라고까지 하고 있다.
그 외에도 구구절절 숲을 위한 많은 의견을 내놓았지만 여기서 줄인다.
숲이 살아야 인간도 산다,
그걸 아는 정치인들이 있구나 싶어 내심 고맙다 .
- 사진은 엊그제 운전 중 찍은 독일 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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