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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가 88세의 나이로 2024년 2월 6일 수도 도쿄에 있는 자택에서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이러한 사실은 다수의 일본 언론이 오늘 일제히 보도하였고 독일 언론들도 앞다투어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2010년 식도암 진단을 받으며 심각한 건강문제로 한차례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진 적이 있었던 오자와는 2013년 세계 음악계로 복귀한 바 있다. 1961년 뉴욕 필하모닉에서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의 부지휘자로 첫 국제 경력을 쌓았던 그는 1973년부터 2002년까지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전임 지휘자로 활동했는가 하면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토론토에서 객원 근무를 한 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과 파리의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등의 유럽 음악무대를 섭렵한..
기억한다 / 류시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오래된 상처까지 사랑하는 것이라고 쓴 시인을 기억한다 이 세상에 아직 희망을 간직한 사람이 많은 것이 자신이 희망하는 것이라고 말한 시인을 기억한다 상처입은 사슴이 가장 높이 뛴다고 쓴 시인을 기억한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는 말에 자신이 미워졌다고 고백한 시인을 기억한다 눈사람에게 추워도 불 가까이 가지 말라고 충고한 시인을 기억한다 끝까지 울면 마지막 울음 속에 웃음이 숨어있다고 말한 시인을 기억한다 사람이니까 넘어져도 괜찮다고 쓴 시인을 기억한다 나는 정원사이자 꽃이라고 노래한 시인을 기억한다 언제부터 시인이 되었느냐는 질문에 언제부터 시인이기를 그만두었느냐고 되물은 시인을 기억한다 누가 나를 인간에 포함시켰느냐고 물은 시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