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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1/12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코다리찜
코다리찜/곽재구시를 쓰지만 누군가 내 시를 읽는 것은원하지 않아요내 시에서 나는 비릿한 냄새가 싫어요내 영혼은 좀 더 비천해지고 싶고내 시는 끝없이 쓸쓸해지고 싶죠내장이 다 발겨진 채낡은 전선 줄에 거꾸로 매달린 당신의 수모당신이 쓰다만 시난 이해해요불판 위 뜨거운 고추장에 뒤섞여살과 뼈를 녹였죠눈보라가 몰아쳐요내 시가 꿈꾼 단 하루의 삶이불판 위에서 끓어요양심이 죽고 지혜가 죽고 모든 천사와 신들이 떠난혹독한 인간의 도시에당신의 헐벗은 시가 찾아왔죠사랑해요사랑해요- 웹진시산맥 2024 겨울호 .. ............. '사평역에서'를 썼던 그 시인이다.차갑고 쓸쓸한 겨울정서에서 맞이 한 코다리찜 한 냄비,이런 시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래 '사평역에서'와 연결했을 때 코다리찜 ..
수평과 수직 /이슈·외부 글
2025. 1. 12.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