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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고추추수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독일 흑림의 고추추수입니다.
미뤘던 고추추수를 했었지요. 서리가 오기 전, 바빠서 고춧대에 붙은 잎과 고추를 한꺼 번에 따 놓기만 했었었고요. 솥톱 밑이 까맣게 되도록 고추들을 고르고, 남은 고춧잎은 따로 데쳐서 말렸습니다. 어디서 보니 그것도 쓰임새가 있다고 해서...ㅎ 쓰임새가 없어도 버리는 것이 아까와서 모았을지 모릅니다. 고춧대가 봄부터 여름 내내 저장한 엽속소들이니 어찌 귀하지 않겠습니까요 ㅎㅎ 다듬은 고추들을 흐르는 물에 넣어 북북 씻었습니다. 이들 중엔 곤충들이 앉았다 갔을 수도 있고, 달팽이에게 길을 내어준 녀석도 있을테니까요. 물에서 건져 부엌수건에 말렸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녀석들끼리 이웃하도록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네들도 우스운지 서로들 보고 웃네요. 행복한 고추들이 틀림없습니다. 비슷하게 닮긴 했어도 모양과..
촌부일기/텃밭이야기
2017. 11. 21. 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