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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곶감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곶감과 크리스마스쿠키
곶감과 쿠키, 서로 태생도 재료배합도 다르지만 이번 크리스마스엔 둘이 나란히 자주 어울렸다. 7~80개 넘게 감을 깎았지만 곶감이 되기 전 야곰야곰 빼먹고, 겨우 몇 줄 남긴 건 선물로 나누고, 그러고도 어렵게 성탄까지 참고 남겨둔 게 딱 18개. 자세히 보면 희끗희끗하게 가루가 생겨나고 있다. 만지면 설탕만큼 달콤한 것이 손가락에 묻어난다. 놀랍게도 '곶감'이 제대로 되었다는 것! 떫기만 하던 조그만 감들의 마부작침(磨斧作針)이고 입신양명(立身揚名)이다. 올해의 쿠키, 늘 같은 반죽이다. 밀가루 300g 버터 200g 설탕 100g 바닐라설탕,베이킹파우더 각각 16g 계란 1개 예열된 180도 오븐에 11-12분 정도 구우면 된다. 참 쉽지만 맛 만큼은 모든 쿠키들 가운데 으뜸. 쿠키상자가 바닥을 보여..
독일의 명절·풍습 /성탄Weihnachten
2019. 12. 28. 0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