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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로시니 페스티벌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독일 흑림 숲도시의 로시니 페스티벌
흑림의 작은 온천도시 밧 빌트밧(Bad Wildbad)(*1) 에는 로시니 축제가 열리고 있다. 로시니 생전에 맺었던 인연으로 매년 여름 한철 동안 로시니 팬들이 몰려 와서 수줍게 숨어 있는 숲도시를 깨운다고나 할까. 이 글은 지난 일요일, 밧 빌트밧 휴양공원 속의 제왕적인 극장(Koenigl.Kurtheater, 번역을 하려니 좀 웃긴 이름이다)에서 있었던 공연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연주장 2층 갤러리 왼쪽 줄 첫자리. 땡(!)잡은 자리이다. 골동품 같은 망원경도 미리 소지했는데, 어찌나 유용하게 썼는지. 음악 하나로 세상을 얻었던 로시니(*2), 음악사 전체를 통틀어 보아도 음악을 빌미로 이 만한 영광을 누리며 산 이도 드물 것이다. 우리가 익히 아는 유수 유명 오페라들을 대부분 그의 일생 초년인 2..
흑림살이 /동화·신화·재생
2018. 7. 24.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