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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메꽃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독야청청(獨也靑靑)
들깨와 메꽃넝쿨* 메꽃이 마른 깻대를 타고 유희삼매 중이다. 어딜 봐도 겨울인데 독야청청 잘 논다. * 딱 한철만 자라다가 가는 정직한 식물 들깨에 비해 손톱의 때만큼 한 작은 뿌리만 있어도 순식간에 싹 내고 어디든 기어 오르는 메꽃(Acker-Winde)은 다년생 잡초이다. 잡초 중에서도 왕잡초로서 아무리 뽑아도 다시 나고 어떤 경우는 지하 2미터까지 그 뿌리를 뻗는다 한다. 독일 농부들이 좋아할 리가 없다. 댓글 9 노루2019.12.10 03:25 신고 그래도 이 계절에 바늘잎 아니면서 독야청청, 그것도 밝게 청청, 밉지 않네요. 답글 수정/삭제 숲지기2019.12.10 16:37 그쵸 원래는 뾰족한 잎에만 어울린다 여겼던 독야청청입니다. 오후 늦게 밭에 못다 한 가을걷이를 하러 갔다가 저 메꽃넝쿨..
촌부일기/한포기생명
2019. 12. 10.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