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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뭄멜제의 요정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3월 초하루 시편지
3월 초하루 시편지 몹시 춥습니다. 겨울이 막바지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영 후, 머리를 말린다고 말렸음에도 집에 오는 동안 어깨를 덮은 끝부분 머리카락에 고드름이 열렸었지요. . 거울을 보며 한바탕 웃었답니다. 가고 나면 이 별스러움도 그리워질지 모르겠네요. 시편지를 띄웁니다. 행운의 3월을 맞으세요. .사진은 겨울 요정(흑림 뒷산 뭄멜제(Mummelsee))이 겨울을 나는 모습입니다. 동네 웹캠을 옮겨왔고요. 나는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강송숙그저 잘 지내냐는 안부 문자에 대뜸 전화를 걸어온 친구는 첫마디가 웃음이었고 두 번째는 침묵이었고 세 번째는 눈물이었습니다꽃이 피었다고 날씨가 좋다고 그래서 언제 한번 보자는 준비된 문자는 하나도 말하지 못하고 그녀의 침묵과 그녀의 울음소리만 오래 듣다가 전..
책상서랍/초하루 시편지
2018. 3. 1.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