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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랑은 눈물의 씨앗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무지개를 보려면 비부터 내려야 한다. 그렇지 비는 무지개의 씨앗, 사랑을 눈물의 씨앗이라 하듯. 유행가의 시작은 이렇다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 하겠어요' 이런 쫀득한 유행가 조각들을 흥얼대다 보면(끝까지 아는 게 없어서) 지리한 이 흑림의 숲길도 그럭저럭 오갈 만하다. 평원에서는 요렇게 평화롭기만 했던 날씨가 숲에 들자마다 돌변했다 아래 사진들처럼.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 했겠다. 숲이 이토록 통곡하는 걸 보니, 그 사랑이 얼마나 절절한지 알겠다. 사진이 찍힐 정도면 숲을 거의 빠져나왔을 때. 평소에도 어둡지만 우중의 숲길은 그야말로 한밤중 같다. 이름하야 이곳이 흑림, 블랙포러스트. 이제 고마 울거라 숲아 ....토닥토닥.... 내가 해준 위로의 말을 들었을까, 숲을 나왔을 ..
흑림살이 /수처작주隨處..
2018. 9. 13.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