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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숲집의 해질녘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와인과 마애불 찾기,해질녘 숲집에서
와인은 아무래도 숲집에서, 그것도 해질 녘 쯤의 맛이 제일이지 싶다. 아침 햇살이 커피맛을 돕듯이 금빛 취기가 도는 저녁 햇살은 와인맛을 깊게 한다. 노을을 보기 위해 어느 작은 혹성의 어린왕자는 하루에도 수번씩 의자를 옮기는 수고를 하였다. 지는 해를 바라보는 어린왕자를, 해질녘 즈음에 나는 자주 떠올린다. 그러면서, 노을을 마주한 어린왕자 앞에 한잔의 와인을 놔주면 어떨까. 보기만 하던 그림을 맛으로도 음미하게 되지 않을까. (하지만 이 생각은 바로 접는다. 이유는 가 동화로 분류되어 읽히기 때문) 날개가 있는 새와 곤충들이 하늘길을 내며 저녁비행을 할 때, 날개도 없는 나뭇잎/꽃씨들도 한뼘씩 날아간다. 와인잔이 놓인 탁자가 그들 활주로의 관제탑. 함께 음미하면 좋은 문태준 시인의 마애불 찾는 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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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9.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