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익모초
- 헤세
- 뽕나무
- 독일 흑림
- 흑림의 성탄
- 꿀풀
- 뭄멜제
- 카셀
- 루에슈타인
- 마늘풀
- 싸락눈
- 흑림의 겨울
- 감농사
- 독일흑림
- 흑림의 코스모스
- 힐데가드 폰 빙엔
- 바질리쿰
- 독일 주말농장
- 흑림의 샘
- 흑림의 봄
- 코바늘뜨기
- 바질소금
- 잔설
- 텃밭
- 흑림의 여뀌
- 흑림
- 프로이덴슈타트
- Schwarzwald
- 우중흑림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양귀비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양귀비, 종이치마 구긴 차림에도 감추지 못한 절세미
몰래 잠깐 피고마는지, 땅 위에 떨군 꽃잎을 볼 뿐이었는데 오늘은 용케도 완연한 꽃을 만났다. 손아귀에 넣고 함부로(?) 구겼던 원고마감 직전의 그 폐지들 모양 같은 꽃, 종이가 아니고 폐지는 더더욱 아닌...... 양귀비를 알아보았던 이가 당현종이었던가 당태종이었던가??? 만지면 부서질 게 뻔한 꽃인 듯한 여인. 얼굴이 창백하여 유독 마음이 가는 꽃, 둥글게 피었던 얇은 꽃잎들이 금세 떨어졌는지 딱 두 잎만 남았다. 들양귀비 가운데 꽃의 가장자리에 흰 테두리가 그려졌다. 붉은 빛이 바랜 듯, 일부러 그려 넣은 듯 멋스럽다. 돌연변이가 확실하다. 이런 꽃씨를 뿌린 적도 없고, 작년 꽃들도 이런 모습을 한 적이 없었다. 뒷 배경은 토마토들, 그러니까 토마토밭. 아니다, 양귀밭에 토마토를 심었다는 게 더 맞..
촌부일기/한포기생명
2019. 6. 7.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