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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청강에 비 듣는 소리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독강(獨江)에 비 듣는 소리 그 무엇이 우습관대
청강(淸江)에 비 듯는 소릐 긔 무엇이 우읍관듸 만산홍록(萬山紅綠)이 휘드르며 웃는고야 두어라 춘풍(春風)이 몇 날이리 우을 때로 우어라. /봉림대군(효종) 시조의 작자는 봉림대군 즉 후일 효종이 되었던 사람. 왕자시절 일찌기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서 고초를 겪으셨는데, 이 시조가 쓰여진 시기도 그때이다. 작품 속 청강을 흔히들 맑은 물이 흐르는 강이라 하나 나는 볼모의 땅 청나라의 강이라 읽고 굳이 독강(獨逸의 江)으로 바꿨다. 또한 애국심이나 북녘정벌의 의욕 같은 큰 단어 대신, 다만 서정으로만 읽는다. "독강(獨江)에 비 듣는 소리 그 무엇이 우습관대 만산홍록이 휘둘리며 웃는구나 두어라 춘풍이 몇 날이냐 웃을대로 웃어라." 이 글을 쓰는 중에도 숲의 활엽수들이 빗속에 까르르 웃는다 오는 비가 그저 ..
흑림살이 /수처작주隨處..
2019. 7. 12.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