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코바늘뜨기
- 독일 흑림
- 프로이덴슈타트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 흑림의 봄
- 뽕나무
- 우중흑림
- 헤세
- 루에슈타인
- 뭄멜제
- 흑림의 샘
- 마늘풀
- 싸락눈
- 독일 주말농장
- 흑림의 코스모스
- 감농사
- 카셀
- 잔설
- Schwarzwald
- 바질소금
- 익모초
- 바질리쿰
- 꿀풀
- 흑림의 여뀌
- 힐데가드 폰 빙엔
- 독일흑림
- 흑림의 성탄
- 흑림의 겨울
- 텃밭
- 흑림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코스모스 텃밭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텃밭인지 코스모스의 식민지인지
유난히 올해 나는 텃밭에서 무능하다. 여름이 되면서부터 여기저기 설치던 코스모스가 이제는 대놓고 섭정을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꽃들이 저토록 뻔질나게 길 섶에 나와 놀아도 교통정리를 할 엄두도 못낸다. 눈치껏 조심조심 비켜다니는 저 길도 여차하면 막아버린다 할까봐. 기세 등등하던 고추밭 상추밭은 기가 팍 죽었고, 토마토밭은 지들끼리 바빠서 참견도 안 한다. "연분홍 치마의 꽃바람이 휘날~ 리더~ 라~ " (더 이상은 모름 ㅎㅎ)~ , 이런 가사의 뽕짝이 연상되는 코스모스꽃들 꽃들의 춘추전국시대. 누구든 좋아, 맘대로 펴봐! 마치 누가 그러기라도 한 것처럼 ㅎㅎ 작은 별들처럼 꼬꼬마 흰꽃을 무리지어 핀 것은 부추, 코스모스 등살에 숨어숨어 피었다. 얼마간은 저들의 세상에서 꼼짝도 못하고 지낼 듯 하다. 여..
촌부일기/텃밭이야기
2018. 9. 6. 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