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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팔츠 등산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성 마틴 마을 뒷산을 등산하고
지인들과 빡센(!) 등산을 했었다. 같은 남독일이지만 흑림에서 먼 팔츠까지 갔었던 원정 등산이었다. 길섶, 그러니까 사진의 나무 뒷편은 낭떠러지이다. 계곡이 어찌나 깊은지 밝은 대낮임에도 바로 아래가 껌껌한 회색이다. 침엽수가 많은 흑림에 비해 팔츠의 산엔 활엽수가 주종. 언니뻘 되는 분의 부부 팀에 끼였던 터라 일행들 가운데는 처음 본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니까 험난했던 산을 오르내림에도 '아-' 소리도 못하고...... 집에 와보니 발가락에 물집이 여럿 생겼다. (뿐만 아니라 며칠간 근육통으로 엉금엉금 기어다녔었다) 사진에 성 마틴(St.Martin)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독일 전국의 예쁜 마을 경연대회에서 1등을 한 적도 있는 작고 예쁘장한 시골마을이다. 성 마틴 마을의 마을깃발 아주 옛날 중세시..
흑림살이 /동화·신화·재생
2018. 10. 26.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