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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1백년 전 광고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날 좀 봐 줘요, 1백년 전엔.......
한번 눈길을 주면 적어도 3초는 시각을 고정하고, 윗모서리 깨알글씨도 일부러 찾아 읽게 되는 참 우스꽝스러운 허풍 그림, 모름지기 광고란 이런 것이라고 말해 주는 듯하다. 때는 1914년, 도대체 어떤 제품을 알리려 했을까? 요소비료 광고였다. 뤼벤(무우 비슷한 뿌리채소)을 여인들로 묘사했다. 비료를 준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현저하다. 풍년 수확의 꿈을 가진 농부가 저 그림을 본다면, 요소비료의 유혹을 과연 물리칠 수 있었을까? 오늘날의 유능한 성형외과에서나 가능한 어마어마한 능력 앞에서 말이다. 바덴바덴은 1백년 전이나 지금이나 아름다움에는 변함이 없다. 적십자 구호 성금을 모집하는 그림 "현대적인 화려한 색상이 스포츠 의류의 매력을 향상시켰다"고. 이라는 패션잡지 1918년 10월 15일자에..
흑림살이 /동화·신화·재생
2018. 3. 12. 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