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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5월의 시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5월 초하루 시편지
피천득님은 오월을 "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라 하였습니다. 스물 한살이면 이제 막 물이 오른 청년이지요. 그 청년이 찬물로 금방 세수까지 하였는데 상상이 가십니까? 가물가물하거나 또는 그때의 얼굴이 쉽게 떠오르지 않으면 눈을 가늘게 뜨고 지금 바로 창밖을, 먼들 먼숲을 바라보십시오. 스물한살 청년처럼 만물이 지금 세수를 하고 있지요? 오월에도 행복하세요. 천둥 같은 꽃잎 /송재학 절마당의 산벚나무를 보러왔는데 이미 산벚나무 죄다 진 회두리판, 다만 법당에 매달린 필부필부匹夫匹婦의 연등 불빛이 꽃살문 틈새로 화살처럼 쏟아져나와 산벚나무 온전히 감싸니, 그 나무 뜻밖에 또 한 번 꽃 피우느라 분신焚身을 준비하는데 어찌해 천둥소리는 남보다 내 안에서 먼저 북채를 잡았을까 꽃들 박영..
책상서랍/초하루 시편지
2018. 5. 1.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