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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Werk ohne Autor (1)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영화 <작가 미상 Werk Ohne Autor>
한 사람의 일생을 영화의 소재로 쓰는 일은 흔하다. 그런 만큼 어떤 인생은 영화보다 더 절절할 때도 있다. 어제 본 영화 은 실제 인생이라 믿기엔 그야말로 영화 같은, 영화에서나 일어남직한 삶이었다. 상영시간은 휴식없이 3시간이 넘는다. 영화소재는 유명화가 게하르트 리히터, 자신의 일생을 각색한 영화가 개봉되었는데 혹시 보았느냐는 질문에 이미 노인인 자신은 (영화의 상영시간이 너무 길어서) 느긋하게 앉아서 볼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하였다. 영화의 내용은 물론, 줄거리에 대해서 나는 단 한 줄도 쓸 생각이 없다. 다만 영화를 보는 동안 여러 단어들이 떠올랐다. 출생, 체제, 운 나쁨(나쁜 운명),예술가적 한계, 바닥, 계단 닦기, 극복, 전환, 가족 그리고 사랑, 그리고 그 사랑에 대한 지속 ........
수평과 수직 /'경계'란 없다
2018. 10. 8.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