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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영화 <작가 미상 Werk Ohne Autor> 본문
한 사람의 일생을 영화의 소재로 쓰는 일은 흔하다.
그런 만큼 어떤 인생은 영화보다 더 절절할 때도 있다.
어제 본 영화 <작자미상 Werk ohne Autor> 은 실제 인생이라 믿기엔 그야말로 영화 같은,
영화에서나 일어남직한 삶이었다.
상영시간은 휴식없이 3시간이 넘는다. 영화소재는 유명화가 게하르트 리히터,
자신의 일생을 각색한 영화가 개봉되었는데 혹시 보았느냐는 질문에 이미 노인인 자신은
(영화의 상영시간이 너무 길어서) 느긋하게 앉아서 볼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하였다.
영화의 내용은 물론, 줄거리에 대해서 나는 단 한 줄도 쓸 생각이 없다.
다만 영화를 보는 동안 여러 단어들이 떠올랐다.
출생, 체제, 운 나쁨(나쁜 운명),예술가적 한계, 바닥, 계단 닦기, 극복, 전환, 가족 그리고 사랑,
그리고 그 사랑에 대한 지속 ......
영화 관람후 기억에 가장 남는 장면이 무엇인가 흔히들 질문해보곤 하는데,
이 영화는 손에 꼽을 장면이 너무 많다.
한계에 정착했다고 여겨서,
다음 발걸음을 어디로 어떻게 옮겨야하는지 부단히 자문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
정확히는 189분이다 상영시간이.
히틀러에게 바칠 꽃다발을 안고 있는 엘리자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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