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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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명절·풍습 /성탄Weihnachten

크리스마스 마켓- 에트링엔(Ettlingen)

숲 지기 2015. 11. 28. 10:48

 

 

 

겨울 안개가 잔뜩 낀 중세도시 에트링엔(Ettlingen)의 크리스마스 시장입니다. 

흑림북부에 위치한 작고 깜찍한 이곳은

라인강과 합류하는 알프(Alb)라는 개울이 도시 한가운데를 지납니다. 

 

양쪽 트리와 전구장식 나무들 사이에 솟아보이는 건물이 시청(Rathaus)이고,

그 앞 크리스마스 마켓이 서는 광장이 시청광장이지요. 

 

 

 

 

 

 

개장을 한지 이틀 밖에 안된 터라 다소 한산해보이는데,

혹자는  "난민에게 퍼붓느라 남아 돌 돈이 없어서" 라고 합니다.

이곳 시골에까지 난민들이 봇물처럼 밀려드는 추세이다 보니

어딜가나 대화의 주제가 '난민사태'가 됩니다.

 

 

 

 

 

 

 

 

 

 

 

 

 

 

 

 

 

 

 

 

  • 푸른하늘2015.11.30 20:39 신고

    이 블로그의시작이 어디일까 보려고 했는데,별로 그전 기록이 없네요.
    그래서 이 블로그의 주인의 나이는 제 나름데로 30-40대?
    제자녀의 나이가 아닐까요?제 큰딸의 나이가 34세거든요.
    나이든 할머니가 철없는 소리한다는말 안들으려면 상황판단을 해야하는데...

    겨울안개를 통해 보이는 상가는 (시골이라고 하셨지요?)한산하기는 하네요.
    난민들이 IS때문이가 봅니다.그래서 독일에 돈이없다고 말한다고요?
    너무 추워도 사람들이 안나오지요.이곳 미동부는 섭씨7도입니다.
    엊그제 섭씨18도보다 많이 추워졌네요.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돌아 다니지요.

    답글
    • 숲지기2015.12.01 12:32

      와우,,, 푸른하늘님 대단하십니다!! 저는 젊은 새댁인 줄 알았씁니다 감각이 젊으셔서요,,, 독일사람들 소박하고 검소하게 사는데, 난민때문에 주머니가 자꾸 새어 나가니 여기저기 불만이 많습니다 요즘. 시골이라고 하지만, 독일 전역에 난민수용소를 배치하니 이곳도 예외는 아니지요. 경찰 쪽에선 이미 컨트롤이 불가하다는데, 벙어리 속앓이 같은 격이지요. 밖으로 말하다가 직장을 잃게 되니 말입니다.

    • 푸른하늘2015.12.01 12:54 신고

      젊은 새댁이라...농담이신데도 ...주책없이 좋아서 웃는군요.

  • 숲향기(아리)2015.12.01 04:13 신고

    멋지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한국보다는 화려하고 신나는데 시절이 주춤하게 만드나 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답글
    • 숲지기2015.12.01 12:34

      저도 반갑습니다 숲향기님. 움추려드는 계절인지라, 이렇게 등을 밝히며 기운을 띄워보는 게 , 추위를 이기는 자구책이기도 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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