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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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과 수직 /이 순간

아비투어를 끝낸 교정,안타깝고 부럽고-

숲 지기 2020. 7. 12. 22:41

이 와중에도 제 할일을 하는 이들이 있다.

바이러스 대란으로 독일 정부의 교육부 정책이 혼선에 혼선을 빚는 가운데

중고등학교를 마치는 대단원인 아비투어 시험(일반적으로 이 시험에 합격을 해야만

대학을 갈 수 있다.)이 끝난 모양이다.

아직 풋풋한 얼굴의 졸업반 젊은이들이 학교 교문 앞에서

요상한 의상 차림으로 기념촬영 중이다.

시험이 다 끝나고 기다리던 졸업 축제(아비발)가 시작되었다는 뜻.

 

(시내를 지나다가 우연히 만난 풍경을 스맛폰으로 담았는데

상태가 만족할 정도는 아니다.) 

  

 

유서 깊은 어느 김나지움 정문 앞 어제 낮 풍경

 

 

 

아비투어 시험을 통과 한 학생들이

축제의 기분을 더 하기 위해

영화의 주인공들로 변장 하였다 한다.

전쟁 같은 바이러스 상황에 그래도 시험을 치르고 졸업을 한 아이들,

마음으로 안아 주고 진심으로 축하한다.

 

흔한 독일 학교 정문 앞,

오른쪽은 학교 건물 왼쪽은 전철이 지나다니고 그사이 도롯가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다.

 

  • 파란편지2020.07.13 03:18 신고

    미래는 장밋빛입니다.
    기대할 건 그것밖에 없는 세상 같기도 합니다.
    어느 곳 젊은이들이든 명석하고 합리적이고 정의롭기를!

    답글
    • 숲지기2020.07.15 05:27

      질병 바이러스로 인해 왔다 갔다 하는 정책 가운데서도 할 일을 다 해서 졸업을 한 젊은이들입니다.
      교장선생님께선 저 비슷한 훌륭한 제자들을 수없이 많이 두셨지요.
      그런 분께 축하를 받는 저들도 행복할 것입니다.

  • 싼동네2020.07.13 06:27 신고

    힘이 되어주시는 블친님 언제나 감사로 인사드립니다.
    고난은 나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잘못된 모습이 있다면 반성하며
    어쩌면 고난이 다시 일어서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에....
    공감은 꾸욱 꾸욱 눌렀습니다.

    답글
  • joachimvoigt2020.07.13 15:04 신고

    Hi, bist du wieder auf Sendepause? In Suedkorea seit ueber 170 000 Kinder Adoption ausser Landes gegeben, habe ich im Spiegel gelesen: hast du dazu eine Erklaerung?

    답글
  • 우령2020.07.19 16:04 신고

    호주는 코로나로 난리인데도 11학년과 12학년은 VCE(대학입학시험)를 위해 학교를 가야하는데 코로나 환자가 나오면 문을 닫았다가 열었다가 난리입니다. 그래서 대학입학시험이 원래는11월부터 한 달간 봐야한다는데 날자를 늦춘다는 말도 있어요.

    이제 전세계가 코로나때문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가 없을거라는데 아이들이 힘든 시간을 보낼 것같아요.
    그래도 시험 끝났다고 분장하고 사진 찍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시험 끝나면 원래는 축제분위가가 되는건데 말입니다.

    답글
    • 숲지기2020.07.29 11:10

      호주에서도 예외 국가 아니군요.
      이해합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 때문에 뒤죽박죽 되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학교 수업과 방학이 그야말로 엉망이 되었어요.
      어른들도 그렇지만 해당 학생들은 정말 안타까워요.
      모두들 잘 이겨 나가서 건강하게,
      그러니까 정신도 몸도 건강하게 잘 성장하기를 바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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