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얼마나 더웠으면, 본문

수평과 수직 /이 순간

얼마나 더웠으면,

숲 지기 2020. 8. 9. 18:32

허스키가 더위를 피해 주인 치마폭 그늘에 얼굴을 묻고 있다

 

 

유럽의 복판 독일의 한여름 더위가 연일 35도 36도를 오르내린다.

그럼에도 비 한 방울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사람은 물론 여타 식물 동물들 등,

생명을 가진 거의 모든 것들이 힘겹게 여름을 견디는 중이다.

사진은 어제 만난 허스키,

냉랭한 시베리아를 고향으로 둔 녀석이

타향에서 고생이 많다.

 

 

  • 이쁜준서2020.08.09 12:52 신고

    한국에서는 요즘 개 전문가이기도 하고, 개를 사랑하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분들이
    TV에 개를 매개로 자주 나옵니다.
    어제 들은 것으로, 개가 저렇게 더울 때 손으로 혓바닥 위에 찬 물을 얹어 주거나
    아이스크림을 주어도 한결 덜 더울거라 하던데요.

    답글
    • 숲지기2020.08.09 13:45

      개들은 혀를 통해 열을 발산하니
      더운 날 혀를 식혀줌은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믿음직한 강아지한 마리 입양하고 싶은 생각이 불쑥불쑥 일지만,
      꾹 참고 있습니다.

    • 이쁜준서2020.08.10 18:43 신고

      분명 개는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는
      가족이 생기는 것이다 싶습니다.
      딸아이가 혼자 살 때 키우던 말티즈 강아지 13년인가 키웠던 것이 작년에 갔습니다.

      다시 개를 키울 것인가? 했더니,
      아기가 자라서 키우자 하면 장담 못한다
      하더니, 몇달이 지나고 사위가 개는
      다시 키우지 않을거라고, 아직도 이렇게
      맘이 아프고, 그 맘 아픈 것 정말로 힘들다면서 아기에게 그런 아픔 주지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개를 키우면 정말로 가족이 되기도 하고
      혼자 보다 허전하지 않지 싶습니다. [비밀댓글]

    • 숲지기2020.08.10 21:24

      반려동물과 한 번이라도 이별 해본 적이 있는 사람은 이쁜준서님의 말씀을 백번 공감할 것입니다.
      저 역시도 불과 4 ,5주 된 강아지를 마치 캥거루 어미처럼 티셔츠에서 넣고 키워서 ,
      그 아이가 자라서 어른 개가 됐고요
      또 그의 생 끝까지 함께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제 강아지의 눈빛을 생각하면 1시간 쯤 펑펑 눈물이 납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그 아이 생각을 안 하려 하지요.
      오 죄송합니다 더 이상은 못 쓰겠네요.

  • 노루2020.08.09 16:52 신고

    ㅎ ㅎ 일품 스냅!

    답글
  • 파란편지2020.08.10 01:12 신고

    "아무리 더워도 그러면 써나.........."
    그랬겠지요? 두 사진을 비교해보니까.
    그나저나 여기는 물난리입니다. 거기는 숨이 가쁘다는데.......
    이래저래 자꾸 위축됩니다. 본연의 모습을 깨닫는 중일까요?

    답글
    • 숲지기2020.08.10 14:39

      소시적 우리나라 여름 기후에 단련이 된 저는
      이 정도 더 이쯤이야 문제도 없습니다.
      그러나 유럽인들은 적응을 못하여서 미칠 지경이라 합니다.
      지병 있는 어르신들은 이 더위에 막 돌아가시기도 합니다.
      살인적인 더위가 따로 없지요.

  • 싼동네2020.08.12 06:49 신고

    ㅋㅋㅋ 사람이나 집승이나 그늘을 찾는 건 매한가지네요...

    지루한 빗소리에 지쳐가지만 아무쪼록 더 이상의
    피해 소식이 없기를 바랍니다. 강건한 건강한 하루 하루 되세요…

    성공을 위한 인생의 죽마고우는 바로 끈기입니다.
    그러한 삶에서 겪었던 경험들은 현명한 조언자
    그리고 신중함은 형님으로 희망은 나의 수호신으로
    언제나 희망을 잃지하세요..

    공감 공감 공감~~~^^

    답글
  • 아리랑2020.08.13 12:14 신고

    폭염이 좋은이유.....
    물폭탄보다 무더운 햇살이좋은 하루해를 보내는 마음의 평화를
    님의 블방에 머무르며 고운 작품을 접하고 함께 공유하는
    마음의 인사를 드리고 가면서 건강에 유의 하시라는
    당부의 인사를 드립니다.

    답글
  • 마음밭/김기영2020.08.15 05:52 신고

    12공감


    안영 안녕 안안하세요.
    반갑고 고마우며 감사합니다.

    75주년 광복절 경건하고 찬신하게
    8.15 토요일 말복입니다.
    오늘도 강령 강건 하심으로
    흐뭇한 미소의 기쁜 생활 기원 합니다.
    허허롭고 실실하며 당당한
    포용 관용 수용 응용 활용지는
    아름다운 동행 작용의 맑고 밝고 어둠에
    현명한 지혜로 주 된 자기 자신 자존을
    본원으로 온통술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작용 사랑실천의 행복생활로
    행복하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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