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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여주, 쓴오이(Bittere Gurken)를 만났습니다. 본문
우리나라에선 흔하다지만 독일에서는 처음보는,
그러므로 너무너무 귀한 여주를 샀답니다.
단골로 가는 유기농 농산물 가게에 들렀다가 만난 횡재네요.
처음부터 아주 소량이었지 싶은데, 저는 남은 여주들을 보자마자 다 떨이를 해 왔습니다.
여기서는 쓴오이(Bittere Gurken)이라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존재를 모릅니다.
어릴 때 본 듯도 하고 아닌 것도 같은 야릇한 생김새입니다.
언듯 보면 마당의 도마뱀 같기도 라고요,
약간 징그럽긴 합니다 모양이 ㅎㅎ
그 중 하나는 가게에서 집으로 오는 동안,
이렇게 입을 벌렸습니다.
좀 더 열어보니 이런 모양
씨앗을 그냥 얻게 되었습니다.
이걸 농장에 심어볼까나?
벌써부터 기뻐서 웃음이 납니다.
'쓴오이'라고는 하지만, 아주 쓴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가 아는 오이의 맛은 아닙니다.
익숙하지 않은 탓에 힘겹게 반개까지 먹었습니다.
그 다음 숙제가 생겼습니다. 남은 여주를 어떻게 하나?
고민끝에 얇게 썰었습니다.
볕에 일단 말립니다.
그 다음 마른 여주로 뭘 하지? .......
마치 몸을 구부린 벌레들 같습니다 하하
-
저 여주를 당료로 앓으시는 분들이 엄청 많이 사시던데요.
답글
먹는 방법은 잊어 버렸어요.
약으로 잡수신다고 들었어요.무척 쓰다고 하시던데요.
자라는 모습이 예쁠것 같아서 저도 키워보고 싶네요.
제가 여주를 어떻게 먹는지 물어봐 줄까요? -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블벗님 블로그에 좋은 글이 많군요 자주 와서 읽고가겠습니다
답글
블벗님! 제 블로그 자세히보기 1번씩 눌러서 자세히 읽고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요새 여주 드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답글
저는 그중에 장아찌가 제일 먹기에 좋은거 같더라고요.
귀하게 구하신만큼 만족스럽게 드시면 좋겠어요! -
오끼나와에서는 여주를 우리들 오이나 호박먹듯이 자주 먹습니다.
답글
이름 그대로 쓴맬론이라서 맛있게 먹기는 좀...ㅎ
제가 먹어본 오끼나와 아침으로 나온 여주는 볶은여주와 스크램블 애그로 했는데
먹을만 했어요.
제가 하는 방법은 비터멜론을 잘게 썰어서 아보카도 오일과 양파와 대강 볶은후 풀어논 달걀을
볶아놓은 비터멜론을 후라이팬 한쪽으로 모은후 공간에 스크램블애그를 만드신후 비터맬론과 섞어요. 참기를을 조금 넣으셔도 좋아요. 밥과 함께 드시면 먹을만 합니다.
당을 내리고 인슐린을 조절한다고 해서 민간 요법으로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중국식으론 소고기와 오이스터 소스로 같이 볶는데 이요리도 먹을만 해요.
어릴때 한국에선 본 작은 여주와 커다란 여주가 두가지있는데 전 두종류 다키우고 있어요.
넝쿨식으로 둘다 잘자라고 높은온도와 햋빛을 좋아 하지요.
효력은 큰것과 작은것 차이가 없다고 알아요.-
전문가는 절대 아니구요..저도 실수 하면서 배우는 수준예요.
여주 씨앗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표피가 꽤 두꺼워요. 정확하게 숲지기님의 여주씨앗이 왜 발아를 못했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다음에 심으실땐 씨앗에 아주 작은 상처를 내주시면 어린싹이 뚫고 나오는데 좀더 쉽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했거든요. 그리고 텃밭에 직파 하시긴 보단 화분에 싹을 내서 옮기시는게 여주는 좋은것 같아요. 씨앗 껍질이 상당하 두꺼워서 발아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그기간중이 씨앗이 촉촉히 물기가 있어야하니까 화분에서 발아시키고 옮기는게 좀더 발아률이 높은것 같습니다. 씨앗 발아시키기는 좀 까다롭지만 노랑 앙증맞은꽃과 래이스처럼 아름다운 잎파라를 보시면 수고하신 댓가를 받았다고 분명히 상각 하실꺼예요.
커가는 모습이 아주 예쁜 식물입니다.
-
생것을 반게나 드셨다니 대단 합니다! ㅎㅎㅎㅎ 꽤 쓴맛이 강한데요! 기름에 볶으시면 쓴맛이 살짝 줄어요. 전 자주 해먹는데 전 쓴맛 나는 야채를 좋아 합니다.
답글-
숲지기2018.01.05 11:38
ㅎㅎ 너무 썼습니다.
정도껏이어야지요 하하
그래도 주신 레서피로 한번더 시도를 해 보겠습니다.
여주는 알려진 건강식품이니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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