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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반 고흐의 아몬드꽃 본문
매년 이맘때면 불쑥불쑥 뇌리에 떠오르는 그림,
조금 전에 이쁜준서님 블로그의 흰 명자꽃을 보면서도
속으론 이 그림을 연상했었다.
(이쁜준서님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자꽃을 꽃 피우게 하시는 분)
꿈 같은 푸른 바탕색에 작은 꽃잎이 몽글몽글한 그림은
1980년 화가 반 고흐가 사망하던 해에 그렸다.
단 한번이라도 꽃 그리기를 시도해본 사람이라면
이 그림의 구석구석의 완성도에 탄성을 지를 것이다.
그 누구도 아닌 고흐가 그렸으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고흐는 생의 후반 1년 여 동안을 일본 문화와 화풍에 푹 젖어 지냈다.
일본풍 그림도 적잖게 그렸는데,
저 꽃그림도 그 중 하나로 분류된다.
그림의 제목은 아몬드꽃, 매화가 아니다.
프랑스 상레미 프로방스Saint-Rémy-de-Provence에 있는 것을 보고 그렸다 한다.
생전의 고흐는 일본에 가 본적이 없다.
...........
*Credit...Van Gogh Museum, Amster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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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자주 보던 그림이고요.
답글
정말이지 고흐의 예능을 여기서도 잘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방금 준서 할머님의 그 '명자' 아가씨를 만나고 여기로 왔는데
명자는 명자대로, 고흐의 저 꽃 그림은 그림대로 각각 충분하다 싶습니다. -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그림입니다.
답글
TV의 여행프로그램에서 아몬드 꽃이 핀 나무를 보았습니다.
아몬드 꽃이 이렇게 흰색 꽃이었던가? 했는데
멋진 그림으로 다시 태어 났습니다.
좋은 그림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
style esther2022.02.17 16:15 신고
고흐에 대해서 제가 너무 드문드문 알고 있었네요.
답글
이 그림은 볼때마다 마음속에 감탄이 있으면서도
제목도 몰랐구요..아몬드꽃...
명자꽃도 잘 몰라서
이쁜준서님네 보러 가야 겠어요~-
숲지기2022.02.19 02:04
써주신 댓글을 읽은 것은 독일이었고요,
이동을 하면서 중간중간 시도를 했는데
잘 안 되었습니다.
지금은 목적지에 도착했고요.
고흐가 일본문화에 꽤나 관심이 있었다 합니다.
일본인들은 고흐가 남긴 작품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저는 늘 궁금했습니다.
이쁜준서님께서는 명자꽃에 관한한, 그리고 옥상 정원에 관한한 전문가 이십니다.
꼭 한번 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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