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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벼룩시장 둘러 보기, 시내 나온 김에.... 본문
텃밭일과 도시의 쇼핑 중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단연 텃밭일을 택한다.
그 만큼 쇼핑하기와 거리를 두는 편이지만 벼룩시장은 그런대로 구경할만 하다.
일부러 찾아 다닐 정도는 아니고,
화창한 주말, 어차피 지나가야 할 거리에 장이 서면 들어가 보는 정도이다.
코비19 예방주사도 맞았겠다,
마당일을 적어도 하룻동안 할 수 없는 날의 여가이용 수단수단이었던 셈.
요 꼬만 어린이도서와 장난감가게를 한참 얼씬거렸다.
그러고 보니 흰옷바지의 푸근한 아주머니가 3번이나 사진 속에 등장하네.
부지런히, 제대로 벼룩시장을 즐기시는 듯.
독일에 발 디딘 처음 몇 해 동안은
벼룩시장과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이 꽤나 신기했었다.
그러나 이젠 내 창고에도 저기 진열된 만큼의 때 지난 물건이 쌓여 있는 처지,
처치곤란이란 단어가 어울린다.
버리긴 아깝고, 쌓인 물건 중 쓸만한 것은 보따리에 담아 종교단체에 갖다 주기도 했지만
그 또한 노동으로 여기고 부턴 와서 가져가라 하는 편.
사진의 어디쯤인지? 아마 찍히지 않았나본데,
한 노부부는 유아들의 옷이며 장난감 가게를 열었었다.
손주들이 컸으니 가지고 나와서 판다 했는데
친자식들의 것이 아니었어요? 라며 농담을 건내니
"어머 내가 그렇게 젊어 보여요? 허긴 내가 좀..... _" 하며 머쓱해 한다.
주사맞은 왼팔도 점점 욱신거려오고,
시내 거리 카페에서 뭘 마시고 하는 취향도 아니어서
주차해둔 곳까지 다시 길을 떠나며 아래처럼 몇장 더 사진을 찍었다.
-
벼룩시장은 물건 사고파는 시장이지만 일단 구경할 만한 곳이라는 생각부터 드는 곳이죠?
답글
거기도 '역시'네요.
벼룩시장이 활성화되어야 할 것 같은데 여기 벼룩시장 나오는 걸 보면 '별로'...
엉뚱한 얘기지만, 폐기물 내놓는 곳에 가보면 멀쩡한 가구가 수없이 나오는데
집만 너르면 거기 나오는 서장들 다 들여오고 싶을 때가 있었지요. -
저가 인천에서 벼룩시장을 가 보았습니다.
답글
어린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 주면 좋겠다 싶었고,
운동화 구두등은 얼마 신지 못하고 커 버리니,
아이들 신발도 아이들이 동의하면 사 줄수도 있다 싶었지만,
그도 쉽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코로나가 아닌 평소 같으면 더 사람이 많았겠지요. -
어떤 조사 결과를 보니
답글
남성들이 아내와 같이 쇼핑할 때 받는 스트레스 수치가
전장터에서 받는 수치와 비슷했다는 것.
나도 그런 축에 들지만
한때 내가 좋아하는 매장에서는 그렇지 않았음.
낚시용품 가게, 골프 샾, LCBO(주류판매점)
사람은 역시 지가 좋아하는 짓을 해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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