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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함부르크, 아름다운 항구도시에서 Speicherstadt/Hamburg 본문
함부르크에서 둘쨋날, 고단한 일정을 마치고
세미나의 일원이었던 코블렌츠와 레겐스부르크에 왔다는 동료 둘과 시내관광에 나섰습니다.
아름다운 함부르크 시청 야경입니다.
항구도시인 만큼 어딜 가나 운하가 흐르니, 그냥 퍽퍽 눌렀음에도 그럴싸한 사진이 나왔습니다.
쾌청한 3월 밤, 때마침 반달이 휘영청 떠 있어서 운치를 더 했지요.
휩쓸려서 여객선이 들어오는 항구쪽으로 갔는데,
바람이 어찌나 세던지 귀가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었지요.
왼쪽으로 보이는 기하학적인 건물의 1층이 먹는 곳이었는데,
우린 그곳에서 먹고 마시고 떠들고 했습니다.
교회탑을 찍은 게 아닌, 반달을 담은 것입니다. 바로 이 순간 생각나는 사람도 있었고.....
시내를 걷다가 조각품이 예뻐서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커피숍이더군요.
여튼....ㅎ
저기 서 있는 분들은 왼쪽이 콜룸부스, 오른쪽이 다감바씨였어요.
북유럽을 대표하는 항구도시 함부르크의 입장에서 보면, 신대륙의 발견이 얼마나 반가운 소식이었을까
상상해 봅니다.
여기서부터 함부르크시의 슈파이셔슈타트, 즉 창고도시 함부르크 가 시작됩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세계유산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곳이지요.
우리나라의 항구도시 이름을 딴 부산다리(Busan Bruecke)도 이곳에 있지요.
그 사진들은 다음 기회에 올리기로 합니다.
자물쇠들이 걸렸더군요. 물론 열쇠들은 저 아래 물 속에 잠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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