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흑림의 겨울
- 힐데가드 폰 빙엔
- 흑림의 성탄
- 잔설
- 감농사
- 코바늘뜨기
- 흑림의 샘
- 흑림의 봄
- 싸락눈
- 바질소금
- 뽕나무
- 뭄멜제
- 꿀풀
- 독일 주말농장
- 독일흑림
- 우중흑림
- 마늘풀
- 바질리쿰
- 흑림의 코스모스
- 카셀
- 루에슈타인
- 독일 흑림
- 헤세
- 익모초
- 흑림의 여뀌
- 프로이덴슈타트
- 텃밭
- 흑림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 Schwarzwald
- Today
- Total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성탄 장식을 하며- 오늘 첫 대강절(Adevent) 본문
때가 되면 나의 대문 앞에 놓고 가는 지인의 대강절 선물.
날씨가 푸~근하다.
산 위엔 해가 났을지도 모르지만 아랫동넨 꿀꿀하니,
어디로 가야할지 배회하는 안개와 계절을 잃은 빗방울이 조금 뿌릴 뿐이다.
별 수 없는 이맘때의 정서들인지라
젖고 어두워진 마음은 장작불을 지피며 말리는 수 밖에.
엊저녁 어두워지기 전까지, 그러니까 불 지피기 전까지
이것저것 있는 재료들로 만들었던 성탄 장식들,
이들은 집 안이나 밖 그 어디에도 어울리며
몇 개는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하였다.
독일이라고 다 마당에 꺾을 초록 나뭇가지가 있는 게 아니고
저렇게 성탄장식을 만들 생각을 하는 이는 더욱 드무니까.......
위의 아주 간단한 재료들(붉은 리본 4개, 굵은 양초,초록나뭇가지들)을 묶어서 만들었다.
취향껏 다른 장식을 할 수도 있고 플로리스트들이 만든 것을 구매할 수도 있다.
물론 가격이 만만치 않겠지만......
일단 내 취향은 단순 장식이다.
토분에 위와 같은 재료와 빈 가지들을 꽂아 꼬마전등을 둘렀다.
이 나무 별은 구입한지 10년도 넘었지만, 잘 보관하여 매년 나의 성탄장식을 돕는다.
뒷산길에서 가져온 분재 비슷한 소나무.
삼림요원이 뒷산길을 정리하면 절대로 살아남지 않을 것 같아 미리미리 뽑아서 심었다.
바로 이 어린 소나무.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분재처럼 구불구불 자랐다.
뿌리 하나도 자르지 않은 채 고이 화분에 심어주었다.
나뭇가지들과 단순히 이끼 낀 돌 하나만 얹었다.
엊저녁 대문 밖
-
-
고마우신 분이네요!
답글
해마다 이맘때면 아름다운 선물을 놓고 가시고....^^
독일인들의 취향이 많이 부러울따름입니다!
명절마다 맞추어 집안팎을 가꾸는 정성하며 꽃한포기 마저도
사랑과 정성을 보이는 정서요!
사실 독일도 시외근교말이지
큰시내는 다른나라 시내 풍경과 많이 다른진 않은것 같아요!
독일, 미국 다 같은 기독교가 종교적 바탕인 나라들인데
독일은 교회를 위주로 마을이 둘러쌓여있고
독일에서 요즘도 매시간마다 마을 교회종이
커다란 소리를내며 울리는게
제가 겪어본
미국과 다른점 이었지요!
미국에선 작은동네에 교회종이 크게 울리면
아마도 당장 교회에 소송이 걸릴테니까요!^^ -
크리스마스 기분은 여기서 다 냅니다.
답글
하나같이 다 특이하고 이쁜 작품이네요.
비숫한 것도 어디서고 본 적이 없어요.
위에서 네 번째가 특히 마음을 잡네요. -
저는 이런 걸 보면 곧장 점수를 매기고 싶어집니다.
답글
직업병이 발동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A++ 혹은 수, 혹은 99, 100점!
그렇게 매겨놓고 상대편의 눈을 바라보는 건 얼마나 신나는 일이겠습니까.-
숲지기2018.12.04 18:50
오 100점!!
기뻐서 소리를 지를 뻔 하였습니다 교장선생님 ㅎㅎ
지금 제 눈을 보신다면요, 교장선생님 상상하시는 그 눈 맞습니다요.
저는 정말 신이 납니다.
그런데 이것이 교장선생님께도 신 나는 일이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갑자기 눈물이 핑 돌죠 은사님들 생각에.....
-
'독일의 명절·풍습 > 성탄Weihnacht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탄전야 달구경 (0) | 2018.12.28 |
---|---|
성탄장식 보물상자 (0) | 2018.12.02 |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0) | 2018.11.29 |
성탄식탁과 눈풍경-성탄의 추억 (0) | 2018.01.05 |
독일 흑림 프로이덴슈타트, 통곡의 벽을 만나서 (0) | 2017.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