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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캠핑카, 함께한지 2년이 되었건만 본문
오늘에서야 먼지도 닦고
구석구석 살펴 본다.
그간 뭘 하고 살았었는지.......
원목가구들로 채워진 내부.
왼쪽부터 들어오는 문, 창문 아래는 부엌조리대, 가까이 보이는 왼쪽 아래는 냉장고,
다시 위로 올라가서 중간 세로문을 열면 세면실 그 다음문은 화장실.
여기가 부엌.
매우 저렴한 가격에 들여놓은 것 까진 좋았는데
주차만 해뒀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타고 다니던 차를 수리 맡긴 동안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끌고 다녔었다,
가진 것은 이것 뿐이어서.
주의사항
가스조리대는 사용시 창문을 열 것이며,
난방용으로는 쓰지 말 것.
세면실.
좀 촌스럽지만 갖출 것은 갖췄다.
가구나 서랍 안 쪽에 붉은 벨트가 자주 보이는데
추측컨대 차가 움직일 때에도 고정을 시키도록 한 장치인 것 같다.
부엌 옆에 세면실 문이 붙어 있다.
천정 밑 공간엔 빠짐없이 수납장을 마련하였어.
그 아이디어가 놀랍고.
창문 위엔 수납가구들이고, 안경이 놓인 곳은 냉장고.
아래는 2명이 널널하게 누울 수 있는 간이침대.
침대를 접어서 운전대 위(그 위에도 2명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로 올리고
탁자를 원위치 시키면 맨 처음 사진처럼 된다.
비좁지만 이들을 데리고 어디든 갈 것 같아.
운전대,
의외로 운전시 뻑뻑하다.
파워스티어링이 없어서이다.
가구를 흰색으로, 커튼은 프로방스 스타일로 바꾸려 했지만
일이 많아서 우선은 그냥 두기로 하고,
필히 교체해야 하는 메트리스와 몇몇만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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