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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통독기념일의 점심 본문
간장에 절인 깻잎과
산골 배추김치
아주 조금 소고기와 더 조금 닭고기를 후추와 소금 만으로 간을 하고
보라감자,버섯,당근과 함께 볶아 담고
루콜라잎을 얹어 장식.
건강때문에 밥과 국을 삼가하니
마치 벌 같은 밥상이 되었네.
후식은 커피가 함께 한 찰떡.
이미 여기 여러 번 썼지 싶은 내 부엌에서 거의 떨어지지 않는 단골 간식,
흔히들 La찰떡이라 부르기도 한다.
재료는
찹쌀가루 400g에
계피와 소금 한꼬집, 설탕 20-30g 넣고 훌 섞은 후
식용유 두어 갈
물 400ml(찹쌀 가루와 물은 은 부피로 넣음)
모든 재료 넣고 저어서 얇게 펴고
예열된 250도 오븐에 30-45분 구워주면 끝!
쫄깃쫄깃한 이 찰떡을 싫어하는 유럽인을 본 적이 없고,
한국인은 더더욱......
여튼 맛있다.
(TMI- 먹을 대상이 한국인이 아닌 경우엔 베이킹소다와 바닐라설탕 소량 첨가하면
그들의 케잌과 엇비슷해져서 거부감이 없어진다
마당의 목들 사이에서 빨간 단풍이 든 저 나문
봄에 희고 작은 꽃을 보여주었었다.
쟤들 잎 다 떨어지면 빗자루질로 얼마간 팔근육을 단련하게 될 게다 ㅠㅠ
독일통일 기념일날 국기가 휘날린다.
국경일 의 소도시를 조금 배회 중.
숲길, 기차 건널목 신호등 앞이어서
찍은 사진이 흔들리지 않았다.
이 외엔 거의 모든 사진들은 흔들리고 삐딱해서 여기 올리기를 자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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