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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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자급자족·요리

호밀빵을 위한 효모만들기

숲 지기 2019. 12. 6. 02:40

 

 

 

 

 

 

 

 

호밀가루로써 효모만들기

-준비물

.호밀가루

.물

.반죽을 저어줄 젓가락 혹은 막대기  숟가락.... 그 어느 것도 좋다.

.유리병 혹은 안이 보이는 플라스틱통

 

 

만들기

1.유리병에 20g(2 숟가락)의 호밀가루와 같은 양의 물을 넣고 잘 섞어

22-27도 정도의 따뜻한 곳에 하루를 둔다.단 젓는 막대와 용기는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용기 뚜껑은 자주 열었다가 닫는다.

2.이튿날도 첫날과 같이 2숟가락씩 호밀가루와 물을 넣어주고 잘 젓는다.

3.셋쨋날은 그때까지 만든 반죽의 반을 버린 뒤

(반을 버리지 않아도 되지만 부글부글 올라와서 양이 많아짐) 

남은 것에 전날과 같은 양의 호밀가루와 물을 붓고 잘 저어준다.  

4.4일째도 5일째도 같은 방법으로 호밀가루와 물을 섞는데,

이 즈음부터 먹걸리 비슷한 쿰쿰한 냄새가 난다.

냄새가 나는 것은 효모가 아주 잘 되고 있다는 증거이니 관여하지 않아도 된다.

6-7일째부터 반들어진 효모로 빵을 구울 수 있다.

 

7. 빵을 구울 때마다 발효된 반죽을 30g정도 떼어 둔다.

다음 빵의 반죽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Sauerteig im Glas

 

 

 

첫 효모빵 굽기

1.30g쯤의 효모반죽

호밀 200g에 200ml 미지근한 물을 붓고 반죽을 만들어서

18시간 동안 발효를 시킨다.(여기서 반죽 약 30g을 떼어서 다음 빵을 위해 냉장고에 저축한다)

2.위의 반죽에 다시 300g의 가루(호밀 100% 혹은 밀가루와 반반 섞은 가루)를 섞어

손으로 부지런히 치댄 후 빵모양을 만든 후 2차 발효시킨다.

3. 그 다음이 '성형'이라는 순서인데 이 과정의 필요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그냥 1시간 더 기다린 후 ,

4.예열된 220도 오븐에 45분-1시간 굽는다.

 

 

 

 

 

* 짧은 시간에 지금까지 3번에 걸쳐 효모를 만들었다.

처음 두번에 비해 3번째 시도한 것의 빵맛이 그중 낫다.

만든지 얼마되지 않은 효모로 빵을 구울 땐 

빵 반죽에 이스트를 몇 g 넣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신생효모는 그 활동력이 여전히 미미하게 때문이다..

 

  • snooker2019.12.08 11:24 신고

    셩형할 때 몇 번 접어누르며 하는 게 좋습디다.
    이건 직접 수강하며 눈으로 보아야 알 수 있는 사항입죠.
    포스트 쓸 때는 그냥 '성형' 이라고만 얼버무리게 되니깐유. ㅋㅋㅋ

    답글
    • 숲지기2019.12.08 14:47

      아~~~,
      그렇군요.
      '성형'은 '성형외과' 생각만 떠오르니 말입니다.
      이해 못합니다 여전히....ㅠ

  • snooker2019.12.08 11:24 신고

    유리병이 참 잘생겼어요.

    답글
    • 숲지기2019.12.08 14:48

      사워타잌 찍은 게 없어서 이것만 어디서 꿔왔는데,
      조만간 해 나온 날 사진 하나 찍어둬야 겠습니다.

  • snooker2019.12.08 11:25 신고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이 문장이 포스트마다 적어도 한 번은 나오는 이유가 대체 뭔지...
    네이버에선 이런 일 없구만여. [비밀댓글]

    답글
    • 숲지기2019.12.08 14:49

      네이버로 이사를 해야겠어요.
      근데 네이버 정말 어렵습니다 . [비밀댓글]

  • snooker2019.12.08 11:29 신고

    한국에서 독일빵 시연 수업할 때 생각납니다.
    쉬눅커가, "성형은 과감하게 접어누르며 하세요" 라고 말한 뒤
    반죽을 척척 뭉쳤더니 놀라움과 감탄이 쏟아졌어요.

    "호밀 반죽은 건드리면 큰일나는 줄 알았는데..."
    라는 말과 함께 여기저기서 끄덕이는 모습들... 하하하

    답글
    • 숲지기2019.12.08 14:50

      옴마야,
      제가 속으로 생각하던 걸 어찌 아셨남유?
      하하 막 뭉쳐도 된다는 말씀이세요?

    • snooker2019.12.08 16:22 신고

      기럼요, 기럼요.
      오래 주무르지만 않으면 됩니다여.
      금방 마치되, 과감하게 꾸욱 눌러주는 용기가 필요해요.

    • 숲지기2019.12.08 22:36

      금방 하나, 아니 두개 구었는데요
      이번에 반죽이 건조했는지 딱딱합니다.
      개인적으로 빵의 겉면을 좋아는 하는데
      일단 내일 모레가 되어봐야 맛을 알 것 같아요.

      빵 굽는 동안 부엌문을 봉쇄했었는데도
      빵냄새가 구수하게 꽉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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