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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완치인터뷰,독일 첫 코로나환자 본문
독일 최초의 코로나환자가 완쾌되었다.
바이에른 거주의 회사원으로 알려진 그는 중국인 회사 동료가 함께한 회의에 참석했다가 감염이 되었다.
약 6평방 미터 넓이의 방에서 1시간 여동안 진행되었던 문제의 회의에 참가한 인원은 전부 4명이라 하였다.
그들은 서로 악수 정도를 하였다.
중국인 동료는 그때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었지만 아쉽게도 잠복기였을 것이므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가 이틀 뒤 중국으로 귀국한 뒤에야 감염 판정을 받았었다.
'코로나'라는 음료가 있는 모양인데, 그냥 이름만 가져왔다.
바이러스 상징 그림보다 나아보인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아래는 익명을 요구한 독일 최초 코로나19 환자의 인터뷰 내용이다.
회의는 월요일에 있었지만 몸에 병증상이 나타난 것은 그 주 금요일이었다.
4,5일의 잠복기를 거친 셈이다.
환자는 목이 따가웠다. 그러나 이 계절의 감기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생각하였다.
그러나 저녁이 되자 기침이 시작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39도에 달하는 열과 함께 오한이 들고
아픈 기색이 역력해 졌다.
환자는 상비하고 있던 파라세타몰(진통해열제)를 바로 복용하였고
이튿날인 일요인의 몸 상태는 다시 호전되었다.
당연히 그는 다음 날 월요일에 정상출근을 하였다.
환자는 스스로 가정의를 찾았다.
그곳에서 혈액검사를 받았는데 자신의 감염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는 물론 당담의사도 깜짝 놀랐다.
감염확인 직후 그는 격리되었고 그가 타고온 차 또한 검역소로 보내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환자는 그때 '고열도 없었고, 전혀 심각하지 않은 건강한 상태'였다며
자신에게 내려진 확진과 조치가 매우 초현실적(ganz surreal)로 느껴졌다 하였다.
이로써 그는 18일간 격리되었다.
격리기간 동안은 매일 코와 목의 점액 및 열을 체크하고
그 외엔 먹고 지인들과 워츠앱(카카오톡 비슷한)을 했으며 상당 기간을 그저 잠을 잤다고 한다.
거의 별증상도 없으면서 첫 감염환자가 되어 지내는 일은
'매우 지겨운 나날'이었다 한다.
18일이 지나서 의사로부터 그는 다 나았다는 판정을 받고 퇴원을 하였다.
귀가 후 그가 한 첫 행동은 피자 한 판을 주문한 것이라 하였다.
보건처에서는 "지금은 비록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이지만,
환자의 DNA 속에서 바이러스의 마지막 잔여 조각이 검출될 때까지 칩거를 해야하고,
관련 기관으로부터 관리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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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sther2020.03.01 00:28 신고
새로운 바이러스라서 모두 당황했지만
답글
보통은 이젠 그래도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원칙이 무엇이고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여긴 지금 일요일아침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셔요 숲지기님 ^^ -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자들이 이 사례에서처럼 "매우 지겨운 나날"을 보내고
답글
웃으며 산뜻한 표정으로 걸어나오는 식이면 좋겠습니다.
산뜻한 글 고맙게 읽었습니다.-
숲지기2020.03.01 15:03
약간의 과잉 반응을 하는 경우도 있지 싶습니다.
온라인 정보망이 어느나라보다 앞선 우리나라에서는 더더구나 말입니다.
이 시각 병마와 싸우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지나는 감기로부터 개운하게 낫듯 , 속히 완쾌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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