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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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일기/한포기생명

커피 아라비카

숲 지기 2020. 3. 12. 08:38

 

 

 

 

 

 

 

 

유럽에도 바이러스가 창궐했고 판데미까지 선포된 날이다.

 

바우하우스에 일보러 갔다가

참새 방앗간 그냥 못 지나듯 식물들에게 들렀다.

 

맨 앞 사진이 오늘 구입한 커피 아라비카,

이렇게 어린 커피나무도있구나.

물어보니 4,5년 키우면 커피수확도 가능하댔다

딱히 커피수확을 위한 건 아니다.

4,5년 시간을 벌고싶은 거지.

 

유난히 잎이 빛나는 어린 커피들,

집으로 가자 하고 데려왔다.

지금부터 우린 식구야.

 

  • 파란편지2020.03.12 01:48 신고

    4, 5년의 시간을 벌고 싶은 것......
    그럼 이렇게 주문하면 좋겠군요. "숲지기님! 책임 지십시오."
    4, 50년이면 더 좋을 주문.

    어제밤에는 독일 메르켈 총리가 코로나 19에 6,70%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한 기사를 보고나자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들 잘난 척하더니 뭐 이런가, 하루아침이네 싶었고
    영화에서나 보던, 활량해진 거리를 떠올려보기도 했습니다.
    총리가 인용한 그 전문가가 잘못된 것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답글
    • 숲지기2020.03.12 10:02

      식구로 데려왔으니 이제 책임집니다.
      동물 여러마리 키우기보단 수월합니다.
      기르는 기쁨의 정도에도 차이가 있겠지만요.

      블로그에 며칠전 인용글올렸지만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보는 눈은 그다지 밝지 않고요.
      누구의 잘못이든, 이제 처음 접한 균은 사라지지 않고
      인간을 공격할 것입니다.
      마치 수두처럼 홍역처럼요.

      면역이 없으므로 겪는 지금의 공포는 그러나
      곧 마무리 될 거라 보죠, 시간지나면 예방주사가 나올거니까오.
      그때까지 꼭 건강하세요 교장선생님.

  • 이쁜준서2020.03.12 02:56 신고

    한국에도 커피 나무 폿트에 심겨져 팔고 있습니다.
    거피나무의 특징이 잎에 윤기가 자르르 한 것이였습니다.
    큰 체인의 커피전문점에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니
    제법 큰 나무로 자랐고, 열매도 맺힌 것을 보았습니다.
    역시나 화원은 화사합니다.

    답글
    • 숲지기2020.03.12 10:15

      우리나라엔 많이 알려졌군요.
      잎들이 유독 윤기가 흘렀습니다.
      처음엔 무슨 식물이름도 몰랐습니다.
      새사람새식물을들이는데 신중해야하는데,
      제가 솔선하여 데려왔으니 이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  
  • dada2020.03.12 14:24 신고

    제가
    먹는 커피가

    여기서
    자라네

    답글
    • 숲지기2020.03.13 13:11

      커피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하하
      쟤들 커서 열매달아주면 따먹을 겁니다

  • 노루2020.03.12 15:23 신고

    어리지만 멋진 친구 하나
    숲지기님네에 맞아들였네요.
    흰꽃도 피고 빨간 커피콩 열릴 날이
    벌써 기다려져요. ㅎ

    답글
    • 숲지기2020.03.13 13:16

      식구중에커피나무가있으니,
      이제 커피가족이 되었습니다.
      몇년 후 꽃이필텐데 벌써부터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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