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잔설
- 바질리쿰
- 흑림의 성탄
- 독일흑림
- 싸락눈
- 감농사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 힐데가드 폰 빙엔
- 헤세
- 우중흑림
- 익모초
- 프로이덴슈타트
- 흑림의 코스모스
- 흑림
- 흑림의 샘
- 코바늘뜨기
- 흑림의 여뀌
- 루에슈타인
- 흑림의 봄
- 꿀풀
- 카셀
- 뽕나무
- 텃밭
- 바질소금
- 흑림의 겨울
- 마늘풀
- Schwarzwald
- 뭄멜제
- 독일 주말농장
- 독일 흑림
Archives
- Today
- Total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독일 물가, 만원에 이 만큼! 본문
왼쪽 위부터,
계란 한꾸러미 12개
친환경 감자 1.5kg
쌀 500g들이 5개 즉 2.5kg
밀가루 1000g 들이 3개 즉 3kg
양파 1kg
오이 3개
이게 전부 8.66 유로.
(아래 계산서)
10kg가 족히 넘는 식료품을 옮기는데 차에서 집까지 2번이나 왕복하였다.
이렇게 무거울 수가!
봄비도 부비부비 내리는데 말야,
짐 옮길 때 만큼은 낭만과는 거리가 먼 낑낑~ 투덜대는 짐꾼일 뿐이었다.
도대체 얼마를 주고 샀지? 그래서 계산서까지 확인하게 되었는데
어깨와 팔이 빠질 듯 육중한(?) 이들이 글쎄 10유로도 안 되는 8유로 66센트,
원화 환율이 낮았던 때를 기억하던 나는 '어, 만원도 안 되잖아!' 그랬다.
(이 글을 쓰며 작금의 환율로 환산하니 1만 천5백원 정도)
쇼핑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나는
가게에 들면 어떻게 하면 출구로 다시 빨리 나갈까 그 궁리만 하는 것 같다.
사야 할 것을 메모하고 가지만 귀가해 보면 한 두 개씩 자주 빠뜨린다.
위의 목록에는 기호식품 같은 게 빠진 순전히 부엌에 구비 식료품이다.
와인도 커피도 꿀도 또 다른 여타 유제품도 빠졌다.
저것만 가지고 어찌 사냐고 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저것들이면 됐지 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다만, 지구 어디를 가봐도 이만한 물가가 없지 싶다.
'흑림살이 > 수처작주隨處..'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 산벚, 봄눈을 맞네 (0) | 2021.04.08 |
---|---|
비 오기 전, 새뇌 되기 (0) | 2021.03.17 |
해질녁 눈숲 쏘다니기 (0) | 2021.02.12 |
눈, 그만 왔으면..... 이 시각 뒷산 풍경 (0) | 2021.01.26 |
눈 치우고, 나무 목(木)소리 내다 (0) | 2021.01.22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