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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비 오기 전, 새뇌 되기 본문
세상의 것을 검게 칠하는 시각
이를 목격하는 일은 늘 설렌다.
나만 설렌 게 아닌 듯
까마귀인지 뭔지 검은 새들이 이리저리 몰려 날며
어두워진다며 뿐만 아니라 소낙비까지 몰려온다는 말인지.
한마디씩 하고,
했던 말 또 하고
상대의 말에 맞장구 쳐 주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제 3의 새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어
이렇다 저렇다 아니면 완전 딴 소리로
한 마디 하고
한 무리는 사진 오른쪽 나무 위에 아예 터를 잡고
수다 판을 벌였다.
오늘 자 신문을 읽듯,
저 풍경 근처를 맴돌다 보니
깜깜하다,
깜깜하다 못해 소나기까지 흠뻑 맞았다
머릿속은 그러고도 온통 새소리.
뜻도 모르면서 단단히 새뇌 세뇌가 되었다.
-
그렇네요. 새들도 일과를 마친 후 휴식을 앞두고
답글
세상 얘기도 하며 즐겁게 떠드는 시간을 갖네요.
덕담도, 정담도 나누겠지요. 다른 새 이야기도 할까요?
어두워지기 전 하늘을 보며 홀로도, 때로는 그래서 더,
편안해지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는 또 밤에
이층 방에서 책 읽는 시간이 좋으니요. -
joachim2021.03.18 17:43 신고
7-Tages-Index in Rastatt ueber 168,1 die 3.Welle gewinnt an Fahrt. Das schlimmste der Pandemie liegt noch von uns !!!!!!!!!!!
답글-
숲지기2021.03.19 18:23
Am Donnerstag gab es in Baden-Württemberg weitere 1999 bestätigte Infektionen mit dem covid-19.
Damit er hörte sich die Zahl der infizierten im Land auf mindestens 338. 990, davon sind ungefähr 310.723 Personen wieder genesen. Die Zahl der covid-19 Todesfälle Stieg um 32 auf insgesamt 8.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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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기엔 청명하네요.
답글
그 새들이 뭐라고 하는 걸 숲지기님은 직접 다 들었으니 숲지기님의 전언 그대로겠어서
다시 사진을 들여다봅니다.
아, 새들은 이런 상황을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그들의 대화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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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 글 처음 봤을 때는 "새뇌 되기"의 의미가 뭔지 몰랐습니다.
답글
그런 게 있겠지 생각하고 본문을 읽었습니다.
글을 이런 식으로 읽으니 얼마나 허술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이겠습니까?
게다가 한 술 더 떠 '그렇다면 쇄뇌가 아닌가?' 하다가 마침내 '아 하 새의 뇌가 되었다'는 말씀이었구나' 했으니
제가 얼마나 형광등인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서 '세상에 이런 일도 있다'고 재미삼아 그대로 토로해 보았습니다. [비밀댓글]-
숲지기2021.03.20 12:32
하하하 교장 선생님,
저는 증상이 훨씬 심합니다
머리에 아무것도 안 넣고 삽니다.
그럼에도 결핍이 전혀 없다고 여기는
뻔뻔함까지 가졌는 걸요.
하하 형광등,
전기 맨 처음 들어올 때의 고향 집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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