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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눈, 그만 왔으면..... 이 시각 뒷산 풍경 본문
시도 때도 없이 뿌려대는 눈이다.
올 사람도 갈 곳도
또 딱히 할 일도 없다.
그래서
눈이라도 치워야 하지만
그래야 사람도 차도 마당에 들일 수 있지만......
보통 때 같으면 산꼭대기 뭄멜제 호수(Mummelsee)의 눈 쌓인 풍경을 보러
방문자들로 붐비겠지만
시들하다.
웹캠으로 본 이 시각 풍경이 내 기분과 닮아서
헛헛하게 웃었다.
뒷산 스키장도 별반 다르지 않다.
팬데믹 때문에 스키장은 아예 폐장을 한 모양.....
바로 위는 꼬마
1미터 쯤 되는 어린 소나무.
눈에 몸을 묻고 간신히 윗둥만 내밀고 있다.
이 사진이 지난 주에 찍었던 것이고
오늘 보니 흔적도 없이 다 묻혔더라.
눈을 안 치우면 오갈 수가 없고
치우고 나면 근육통에 몸살 며칠 예약해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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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chim2021.01.27 20:34 신고
Es wird nicht besser mit Covid,wir haben der Gipfel 2. noch nicht erreicht,
답글
die mutante b1 1. 17. noch gewaltig zuschlagen, die Impfung kommen leider erste spaet. -
매일 올 땐 잠잠하다가 며칠 만에 왔더니 눈 얘기가 두 편이나 있어서 풍성한 느낌입니다.
답글
"올 사람도 갈 곳도
또 딱히 할 일도 없다."
'어쩌면 이렇게도!..........' 생각했습니다.
폭설이 내리는 날의 시골에서 저는 세 번이나 눈을 치웠는데 '봐! 나도 할 일이 있잖아!'
생각한 건 겨우 그것이었습니다. -
문득 문정희 시인의 한계령을 위한 연가가 떠오릅니다.
답글
한 겨울 못잊을 사람하고
한계령 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뉴스는 다투어 수 십 년 만의 풍요를 알리고
자동차들을 뒤뚱거리며
제 구멍들을 찾아가느라 법석이지만
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 척 기꺼이 묶었으면..
펜데믹이 가져다 준 뜻밖의 고요.
피해에 시달리는 인간과 달리 숲, 하늘, 그리고 강과 들판은 정말 모처럼의 휴가를 받았습니다.
저는 산과 계곡 을 지나며 좋아서 웃는 그들을 만납니다.
어쩌겠습니까.
멈추어야 보이는 것들이 분명하게 있다는 걸 깨닫는 걸로 만족하는 수 밖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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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time no see!!
답글
I had 70cm snow last week and took me 4 days to clean up the drive way and walk ways.
Now it still snow 5-10cm in every other day.
I am pretty exhaust about snowing like you do as snow blow broke down last week.
I know exactly what you going through. It's beautiful winterly scene but too much work.. -
눈이 많이 왔네요!
답글
이곳도 올겨울 첨으로 눈소식이 있어요.
전 이곳이 따뜻해서.. 깜박 속아서?
바램? 다 합친마음으로
숲지기님이 고맙게 보내 주셨던 소중한 씨앗들의 2세들을
벌써 실내 발아 시켰는데...
봄 아직 멀었어~ 이렇네요! ㅠㅠ.
눈덮인 숲지기님 사진을보니
갑자기 따뜻한 글루봐인 한잔과 바삭한
슈봐인 학센..산뜻하고 따뜻한 굴라쉬 스프 생각이 간절합니다!^^
음력 설 잘지내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숲지기2021.02.12 23:43
저도 사슴님 주신 귀한 씨앗의 손자들을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눈 녹고 따뜻해지면 뿌릴 겁니다.
하하 독일 겨울 식탁을 다 그려주셨습니다.
자주 독일에 오셨다 하셨는데
요즘 많이 갑갑하시지요?
이번 겨울은 코로나때문에
글뤼와인을 저도 자주 마셨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고요
눈은 또 어찌나 오는지
참 이상한 겨울입니다.
사슴님도 복 많이 받으시고
설 잘 쇠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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