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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눈 치우고, 나무 목(木)소리 내다 본문
나 외엔 다른 인기척이 없어
나무들만 허옇게 내려다 보는 눈마당
그들 아래서 며칠째 눈만 치우고 살았다.
나에게는 그래서 나무 목(木)소리가 난다.
아래 위 사진은 눈 치우기 전과 후.
눈 치우는 일만큼 쓰잘 데 없는 일이 있을까 싶고,
눈풍경 만한 허상이 있을까도 싶다.
때가 되면,
남아 있으라고 아무리 말려도 기꺼이 떠날텐데.
지난 주 언젠가 딱 하루 영상기온이었던
눈이 꽤나 녹았을 때 사진.
-
잠깐 다녀가는 것이 오히려 실상일 수도,
답글
실상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눈 내린 숲 속의 집'을 보니 진짜 '숲 속의 집'
느낌이 들어서요. ㅎ
눈이 참 많이도 왔네요. 눈 치우는 일 , 많이 운동이
될 정도로 ㅎ, 힘드시겠어요. -
-
-
그러게 말입니다.
답글
가라 하지 않아도 갈 것인데 치운다고 야단입니다.
오늘은 폭설이 내릴 때 아파트 정원을 내다보았는데 직원들이 눈을 치우고 제설제를 뿌리느라 부산한 모습을 봤고,
지난번 폭설 때는 시골에 있었는데 세 번이나 눈을 치웠는데도 결국은 또 내려서 이후 이틀간 깨끗이 사라지는 걸 봤습니다.
제일 위 사진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이 정도 그림이라면 치우지 않는 것이 낫겠는데.........'
두 번째 사진을 보고 또 생각했습니다. '보세요! 치워봤자 더 아름다워지지도 않잖아요.' -
-
-
햐얗게 눈이 수북히 쌓인 곳이 있다면
답글
만사 제쳐 두고서 달려가 보고픈 곳 입니다.
허지만 여긴 눈 하곤 평생에 몇번이나 볼까 한 곳인지라
벗님방에서 눈 풍경만 담으면
늘 눈 덮인 경치에 부러워하건만
여기 흑림가도도 더 말 할 나위가 없습니다.
노루님 말씀을 보니
덴버에도 눈이 제법 온 모습을 종종 보았기에
눈 치우는 것도 힘드신 점은 있나 봅니다.
그래도 저는 부러운 곳이라 참 좋아 보입니다. ^^-
숲지기2021.02.01 11:39
적당히 내려야 그래도 대접을 받고 할텐데
올핸 눈이 너무 자주 많이 내립니다.
도로에서 제설작업을 업으로 하는 사람도 있는데 집안 눈 조금 치운다고 엄살이죠 하하.
노루님 올려주시는 설경은 너무나 멋지지요.
특히 정원의 능금나무 오브제까지 담아 보여주시는 풍경이 특히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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