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여기는 겨울의 나라, 독일 흑림가도 본문

흑림살이 /수처작주隨處..

여기는 겨울의 나라, 독일 흑림가도

숲 지기 2021. 1. 10. 00:07

 

 

 

하루 종일, 아니 그보다 훨씬 전부터 

전염병과 그에 따른 예방주사 이야기만 줄곧 듣고 읽고 있는 나날.

오후 통금 시작이 저녁 8시이므로 

해만 나면, 아니 나다닐 수만 있다면 나간다.

 

영상은 뒷산을 내려올 때의 눈길. 

ㅇ손전화 촬영이 처음이고 또 여러번 여러 장면을 찍었고

영상편집 어쩌고 하는 걸 알 턱이 없다.

그중 가장 덜 떨린 것으로 골랐다.

 

  • 노루2021.01.10 03:28 신고

    저 숲 속 길을 내가 운전해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흑림이 정말 대단한 숲이네요.

    답글
    • 숲지기2021.01.10 15:02

      숲길은 눈 쌓였을 때가 제일 멋집니다.
      매년 보는 풍경이지만 볼 때마다 좋습니다.
      저 눈은 녹았다가 쌓였다가를 반복하며
      3월 4월까지 구석구석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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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achim2021.01.10 16:08 신고

    da bist du vor Covid ganz sicher, auch vor der gefaehrlicheren Mutante B1

    답글
    • 숲지기2021.01.21 19:55

      Schon jetzt gibt es ein Netzwerk an Laboren, das Mutationen des Corona-Virus analysiert. Aber das reicht in der aktuellen Lage nicht, um ein genaues Lagebild zu erhalten. Wir wollen noch besser nachvollziehen können, wo sich bekannte Mutationen verbreiten und ob es neue Mutationen gibt. Dafür fördern wir die Laboranalyse finanziell, vernetzen die Akteure und führen die Ergebnisse beim RKI zusammen.-Spahn

  • 파란편지2021.01.12 15:31 신고

    멋지고 아름답고, 동영상도 볼 만한데
    그렇지 싶었던 건 이 동영상은 숲지기님이 혼자 운전하면서 어떻게든 찍은 것이 분명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정사진 몇 장으로 대체하면 어떨지 싶었습니다.
    이런 얘기하면 안 되는 것인 줄 알면서도 제가 이런 마음이니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루 종일, 아니 그보다 훨씬 전부터"
    구체적으로 파고들어가기 시작하면 누가 잘못 한 것인지 결국은 답이 나올지도 모르지만
    굳이 그렇게 해서 또 뭘 하겠습니까.
    저는 소설가도 아니고 시인에게 맡겨버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철학자들은 지금까지도 '멍'한 상태일 수 있을 것이나
    시인들은 이런 상황이 되기 전부터 이런 걸 다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숲지기님도 뭔가 내놓고 싶은 걸 갖고 계시는 것 아닙니까?

    답글
    • 숲지기2021.01.21 19:59

      무엇보다도 운전 중에는 영상 찍지마라 하신 말씀,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며칠 전에 읽었고요
      눈이 풍년인 나날들 가운데
      아주 여러 번 교장선생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덕분에 사진은 못찍었지만
      이렇게 저 멀쩡히 살아있습니다요/

      창작을 하는 이들에게 이 코로나시대는 어떻게 정의되고 묘사될지
      저도 너무나 궁금합니다.

  • 파란편지2021.01.12 15:35 신고

    아, 참! 하고 얼른 되돌아왔습니다.
    재빠른 소설가를 보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소설가들은 지금 부지런히 혹은 '이런 꼴을 봤나?' 하며 분석 중일 것 같습니다.
    느낌입니다.

    저 위의 사진이 바뀐 것을 보고 한참 생각했습니다.
    저 사진은 지리 교과서에 실려도 충분할 것 같고, 지난번 사진은 아름다웠습니다.

    답글
    • 숲지기2021.01.21 20:04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 개편되고
      대문 바꾸는 법을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어찌 해보니 됩니다.

      봄이 기다려집니다.
      눈치우느라 팔 다리 근육통이 말이 아닙니다. 눈은 이제 충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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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지기2021.01.21 20:10

      올핸 눈이 정말 자주 많이 내립니다.
      숲 가뭄이 심했던 터라 반갑고요 또
      동네 스키장 수익에도 일익을 해서 더 좋습니다.
      그런데 마당의 눈은 치우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저는 그냥 딱 다닐 정도만 길을 만들었는데도 힘듭니다.

      스톡홀름의 눈 풍경은 마치 동화속 같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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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박꽃의 미소2021.02.09 02:00 신고

    숲지기님이 유명하신 분이어서 그런지
    오시는 분들의 댓글마다 비밀글이 많습니다.
    그럼 저도????
    하며 신분노출을 살짝이 가려야 하는지...

    앉아서
    하얀 눈구경,
    혼자 실컷 하고 있습니다.
    근데 동영상엔 뭔가 저의 컴에는 나오지를 않습니다.
    잘못 만졌다간 더 큰 문제가 생길까봐
    업그레이드등 자주 뜨는 앱도 잘 깔지 않아서
    이런때는 뭔가 부족함이 있군요.

    정말 아쉽습니다요.
    아름다운 모습일텐데 보질 못하니요....ㅠ [비밀댓글]

    답글
    • 숲지기2021.02.09 12:00

      반갑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비밀로 하시는 분들은
      저도 그 사정을 잘 모르겠습니다.
      들짐승 외엔 찾는 이도 없는 숲집입니다.
      오시는 분들 몇 분 외엔 방문자도 별로 없고요.
      유명한 것과는 아주 먼 거리에 사는 숲지기인걸요.

      동영상이 안 나오는 것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린 것과 크게 다르지도 않고, 잘 찍힌 영상도 아니었답니다.
      그러니까 제 의견은요
      영상을 아니 보셔도 전혀 놓친 것이 없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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